[1번지 현장] 최고위원 출사표 던진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연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 현장>입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다음 달 2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어제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이재정 의원을 직접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래간 만에 뵙습니다.
[앵커]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셨는데 이제 몸을 사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고 역동적인 당의 모습을 그리시는 거 같은데 저희가 구체적으로 출사표를 들어올 수 있을까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가 몸조심 하는 지도부 선거 재미없을 거란 얘기 더 많이 하셨고요. 나갈까 말까 고민 할 때 조언 주시는 선배님들 다 나가지 말라고 이야기 하셨던 선거입니다. 지금 지도부는 책임질 일만 있고 빛나는 자리 아니고 또 이재정을 염려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런 조언을 주셨을 때 나름의 애정도 있으셨겠지만 당을 위해서 또 국민 앞에 앞으로의 2년은 너무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선 또는 보궐선거를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지금 177석의 국회의석수에 마땅한 개혁을 이뤄내는 데 있어서도 당의 결단과 고민 또는 사회적인 어떤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치력 모두가 필요한 지점들입니다. 그런 이야기가 사실은 전당대회에서 나와야 돼요. 전당대회는 사람만 많은 복작복작 한다고 해서 흥행이 아니라 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한 가치 대립 때로는 그것들의 우선 순서를 우선순위를 풀어내는 그런 의견들의 차이를 드러내면서 입체화 시킬수록 당도 발전하고 우리 대한민국도 발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그 가운데 불을 지필 수 있고 그 화두를 또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야기 하셨지만 출마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주변에서 모두가 뜯어 말렸다고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이유가 뭔지 궁금하거든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제 최고위원이 통상 권한을 가진다 라고 이야기 했을 때는 총선 국회의원의 공천권이 주어져 있고 본인 스스로도 대상자긴 하지만 그 사이에서 권력들이 나오기 마련이거든요. 통상의 정치 셈법으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방자치선거 같은 경우는 많은 정치인 분들이 시도당위원장에 더 많이 관심들을 가지십니다. 더욱이 지금 우리 국회에서 여성 몫으로 해서 제가 하반기에 또 위원장직을 맡을 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이재정 정치인에게는 보다 나아 보이는 훈련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또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조언들을 많이들 해주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출사표를 던지고 보니까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40대는 저 밖에 없더라고요. 공교롭게도 제가 지금은 만 45세 청년 우리 당 기준으로 청년이고요.
[앵커]
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20대, 30대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만 청년이고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순간에는 그 숫자를 넘깁니다. 그런데 40대조차도 여전히 국회에서는 문화를 따라가고 문화를 주도해 내지 못 하고 결정하지 못한 결과 책임지지도 않는 그런 정치적 그룹입니다. 하물며 20대, 30대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역동성이 있다는 건 이런 세대의 역동성 그리고 우리 역시도 그냥 한 목소리 들어주세요가 아니라 저희가 의사결정에 참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저부터 외치고 싶었습니다.
[앵커]
최고위원이 5명을 선출하게 되고 이제 여성에게 당연직 한 명이 배정이 되는데 저희가 조금 전에 보니까 양향자 의원도 출마를 선언을 하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좀 차별화된다고 하면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역동성을 저희가 생각하면 될까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향자 의원님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어떤 여성 의원으로 국한된 어떤 상징성들이 아니라 지금 후보군으로 나와 있는 이미 아마 모두들 등록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다른 분들하고 견주어 비교하더라도 뚜렷이 본인의 강점과 색깔이 있는 후보 분입니다. 그래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 여성성 자체만 보다 그러니까 주목하기보다는 각각의 역량들에 맞는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양향자 위원님 출사표 던지시기 전에 연락 주셔 가지고요. 서로 정말 배우면서 정말 여성 우리 모두 함께 입성하자 이런 다짐도 했는데요. 물론 이제 소수자 보호하는 '어퍼머티프 액션'으로서의 그런 장치는 충분히 소중하고 그 장치 혜택을 받지 않겠다 라는 식으로 해서 그게 공정한 냥 구는 것은 마땅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장치가 있지만 그 할당을 넘어선 방식으로 국민적 지지와 당원의 동의를 얻고 싶습니다.
[앵커]
네, 지난 4월 총선에서 벌써 석 달이나 지났네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앵커]
민주당이 180석에 가까운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는데 현재까지는 그 민의를 잘 받아들이고 반영을 하고 있다 라고 보십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바로 그 점도 출사표를 던지게 된 하나의 이유가 됐습니다. 177석 주셨는데 아니 야당이 국회 안 열어주셔서 그래요 라는 핑계만 대고 있기에는 여당의 결과 책임은 너무나 큽니다. 개혁이 지지부진하다는 이야기는 그 정치력 다시 이야기해서 야당과의 정치력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민의를 어떻게 국회 안으로 들여서 때로는 협치 과정에서 으름장이라고 할까요?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것도 정치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대선이라든지 보궐선거라든지 선거라는 기로에서 안정적인 당 운영 또는 관리 위기 관리 차원에서의 시끄러운 논쟁들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가서는 지금과 같이 지리멸렬한 결론으로 2년 뒤를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중차대한 시기에 국가 앞에서는 우리 당 역시도 몸 사리는 방식이 아니라 선거만을 염두에 둔 방식이 아니라 개혁의 진일보를 오늘도 내일도 이뤄내야 되는 중대한 과제로 우선으로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 점에 있어서 지도부를 안주하지 않게 채찍질할 수 있고 이끌 수 있는 후보자 제가 쭉 훑어보니까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민주당의 내부 상황을 보고 싶은데 현재 부동산 문제도 그렇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의혹도 그렇고 민주당이 전반적으로 좀 침체된 분위기다 이런 평가가 있어서요. 지금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민주당이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악재가 있으면 분위기의 반전을 다른 곳에 찾는 정치적 해법들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악재가 있는 곳에서 냉정하게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거기에서 희망을 찾아가고 주춧돌을 놓기 시작하는 것이 저는 가장 완벽한 일어섬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여론조사 향방에 따라서 일희일비하면서 젠더적인 어떤 정책입안에 일관되지 못하거나 아니면 속도감을 내지 못했던 측면들 사실은 이남자라고 불리는 20대 남자 지지율에 소회는요. 다른 원인에 기인하는데도 불구하고 젠더 문제를 주저하는데 있어서 그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던 때는 없었나 반성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뿐만 아니라 계속 되고 있는 국민께 우려를 끼쳐드린 여러 정책들도 사실은 솔직하게 좀 더 점검을 해보고 마냥 희망을 주는 것보다는 냉정하게 위기 상황 다시 얘기해서 부동산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지금 자금 유동성이 이 정도로 큰 상황에서 어떤 정책으로 당장의 성과를 내기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 것은 정책의 어떤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자금 유동성이 높아진 지금 현재 재정 확대 상황에 대한 양해도 구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솔직하게 상의하면 손 내밀어주고 인내해줄 국민이라는 걸 좀 원칙적으로 돌아가서 신뢰를 하고 저는 바로 그 위기에서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앵커]
아마 저희 생방 오시느라 못 보셨을 거 같기도 한데 혹시 박주민 의원 출마 선언하는 것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오면서 유튜브로 봤습니다. 응원도 했고요.
[앵커]
직접 보셨군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민 의원이 출사표를 던짐으로 인해서 지금 지도부 후보군 가운데 딱 2명만 40대입니다. 저는 이제 나이를 기준으로 구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여의도는 나이를 불문하고 굉장히 우리 20대, 30대가 동의하기 어려운 정치 문화가 더 걱정입니다. 정책이라든지 일하는 국회도 아니다 이런 화두는 이제껏 많았지만 여의도 정치 문화가 얼마나 고루해졌는지에 대해서 지적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게 바로 사실은 정책을 입안하는 태도의 문제고 정책을 풀어내는 방식이 문제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선택하는 방식이 문제거든요. 저는 그래서 40대 기수론 이런 방식으로까지 표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박주민 의원이 당대표를 고민하는 방식은 분명 기성 우리 정치인 분들이 대표를 고민하는 모습과는 달랐다는 과정은 조금 지켜봤습니다. 다음 행보라든지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할 것이다 라는 것을 전혀 염두 하지 않고 조금 전 이제 제가 방송도 잠시 봤습니다만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을 염두 했다고 하는데 가까이서 지켜본 저는 이런 당대표 이제 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그것들은 전혀 고려치 않았고요.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앵커]
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음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 지금 당에 누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될 때인 것인가 그것만 고민했습니다. 그런 고민의 태도 면에서는 저도 다르지 않은데요. 혹여 저의 정치적 다음 행보를 위해서 더 필요한 자리가 있고 더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을지라도 지금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에 마땅한 사람이 없다면 내가 해야 될 역할이라면 나서야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선당후사가 아닐까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의 눈에는 박주민의 출사표가 굉장히 당혹스럽기도 하고 뜬금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돌발변수라고도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앵커]
돌발 얘기합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은 이미 때늦은 저는 선택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요. 우리 정치사에서도 역동성 있게 국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당내 선거에서도 반영해 내는 그런 모습들 진즉에 보였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이제는 얘기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실 기사에서는 당대표 출마 고민하기 며칠 전부터 이재정 의원과 논의를 했었다 라는 기사가 나기도 했거든요. 실제로 그런 것 맞습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와만 논의한 게 아니라요. 많은 분들과 논의를 했습니다. 아마 우리 당에 많은 정치선배님들도 안 만나셨던 분 없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흔히 이제 그래도 정치권 중에서는 좀 젊은 세대 새로운 세대 우리 초선 의원님들 그룹과도 많은 상의를 했던 거 같고요. 역동성 있는 당을 위해서 라는 그 전당대회 과정 분위기 때문에 동조해 주시는 분도 있었지만 또 박주민이라는 어떤 상징성으로 풀어낼 우리의 과제를 좀 더 입체감 있게 드러낼 수 있겠다 하고 또 격려해 주신 분도 있었던 것 같고요. 저 역시도 그 고민의 한켠은 훔쳐본 사람 중에 한 명이기는 합니다.
[앵커]
저희가 현안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현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 서울시가 민관합동을 조사하자는데 지금 여성단체들이 다 이제 빠지겠다고 하거든요. 한국여성변호사협회 역시 서울시가 주관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이제 참여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또 변호사 출신이시다 보니까 지금 같은 움직임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은 이제 서울시가 스스로 점검하라고 요구해야 마땅하고 서울시도 그 역할을 해야 되는 게 마땅한 거죠. 그렇지만 이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그 정도 신뢰도 얻지 못했다는 점은 기관에서 반성해야 될 문제이기도 할 것 같고요. 다만 서울시를 완전히 배제시키는 것보다는 조금 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다른 절충점은 없었을까 다시 한 번 여쭤보고 싶기는 하고요. 왜냐하면 자기 반성적 차원에서 기관이 점검할 필요는 분명히 있는 겁니다. 기관의 관여라는 것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혹여 이제 불신의 여러 가지 고리들을 철저히 점검해서 조사위원회 자체를 객관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면 조금 더 현실적인 타협안 조금 고민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 불신이 이 사안을 둘러싸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지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 내년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야 할지 문제를 가지고도 의견이 분분한데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는 후보 내지 말아야 한다 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재정 의원께서는 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고 제가 알고 있거든요. 이재명 지사의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제 얘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정치권에서 책임을 진다는 것을 개인적 관계에서 책임을 지는 것과 그런 태도와 혼동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협치 타협 이야기하면서 태도를 개인 대 개인의 관계 겸손함하고 헷갈리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정치인들은 어떤 가치를 대변하고 또 어떤 집단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특히 공당 같은 경우는 국민의 일정한 의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력은 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선거에 참여해야 마땅한 것이고요.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저는 입론할 수 없는 것이라고 보고요. 만약에 어떤 상황에 보궐 선거를 초래하게 된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든 또는 나름의 다른 현상으로 인해서 국민의 지지를 못 받을 지탄 받고 있는 상황이 있다 할지라도 저는 그렇게 불리한 지형에서라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후보군을 선택해 선거에서 심판받는 것이 심판의 장에 나아가는 것도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은 후보를 내야 하고요. 그 불리한 지형을 만회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획득하고 얻을 수 있는 그런 후보군과 그런 진정성을 보여내는 과정이 바로 책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원처럼 이렇게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제 조금 신중한 모드인 걸로도 읽히고 당내 일각에서는 또 여성 이제 후보자를 추천을 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서 현재 당내 분위기는 좀 어느 쪽으로 의견이 쏠리고 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 여러 가지 의견 지금 밖에서 들려주고 계시던 의견이 사실은 당내에도 모두 있습니다. 다만 이제 여성 후보를 내야 된다는 측면에서는 저는 여성 후보에 정치 참여 특히 주요 의사결정 정치인의 위치에 여성 후보들이 많이 배출돼야 된다는 측면에서 언제든 환영하지만 지금처럼 이런 전략적인 고민으로 여성 후보를 언급하는 것 자체는 좀 순서는 잘못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은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전략적 고민은 차치하고 원칙적으로 공당의 책무 선거에 참여하고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는 그런 책임지는 자세를 먼저 요구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1번지 현장> 이재정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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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 현장>입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다음 달 2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어제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이재정 의원을 직접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래간 만에 뵙습니다.
[앵커]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셨는데 이제 몸을 사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고 역동적인 당의 모습을 그리시는 거 같은데 저희가 구체적으로 출사표를 들어올 수 있을까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가 몸조심 하는 지도부 선거 재미없을 거란 얘기 더 많이 하셨고요. 나갈까 말까 고민 할 때 조언 주시는 선배님들 다 나가지 말라고 이야기 하셨던 선거입니다. 지금 지도부는 책임질 일만 있고 빛나는 자리 아니고 또 이재정을 염려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런 조언을 주셨을 때 나름의 애정도 있으셨겠지만 당을 위해서 또 국민 앞에 앞으로의 2년은 너무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선 또는 보궐선거를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지금 177석의 국회의석수에 마땅한 개혁을 이뤄내는 데 있어서도 당의 결단과 고민 또는 사회적인 어떤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치력 모두가 필요한 지점들입니다. 그런 이야기가 사실은 전당대회에서 나와야 돼요. 전당대회는 사람만 많은 복작복작 한다고 해서 흥행이 아니라 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한 가치 대립 때로는 그것들의 우선 순서를 우선순위를 풀어내는 그런 의견들의 차이를 드러내면서 입체화 시킬수록 당도 발전하고 우리 대한민국도 발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그 가운데 불을 지필 수 있고 그 화두를 또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야기 하셨지만 출마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주변에서 모두가 뜯어 말렸다고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이유가 뭔지 궁금하거든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제 최고위원이 통상 권한을 가진다 라고 이야기 했을 때는 총선 국회의원의 공천권이 주어져 있고 본인 스스로도 대상자긴 하지만 그 사이에서 권력들이 나오기 마련이거든요. 통상의 정치 셈법으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방자치선거 같은 경우는 많은 정치인 분들이 시도당위원장에 더 많이 관심들을 가지십니다. 더욱이 지금 우리 국회에서 여성 몫으로 해서 제가 하반기에 또 위원장직을 맡을 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이재정 정치인에게는 보다 나아 보이는 훈련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또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조언들을 많이들 해주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출사표를 던지고 보니까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40대는 저 밖에 없더라고요. 공교롭게도 제가 지금은 만 45세 청년 우리 당 기준으로 청년이고요.
[앵커]
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20대, 30대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만 청년이고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순간에는 그 숫자를 넘깁니다. 그런데 40대조차도 여전히 국회에서는 문화를 따라가고 문화를 주도해 내지 못 하고 결정하지 못한 결과 책임지지도 않는 그런 정치적 그룹입니다. 하물며 20대, 30대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역동성이 있다는 건 이런 세대의 역동성 그리고 우리 역시도 그냥 한 목소리 들어주세요가 아니라 저희가 의사결정에 참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저부터 외치고 싶었습니다.
[앵커]
최고위원이 5명을 선출하게 되고 이제 여성에게 당연직 한 명이 배정이 되는데 저희가 조금 전에 보니까 양향자 의원도 출마를 선언을 하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좀 차별화된다고 하면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역동성을 저희가 생각하면 될까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향자 의원님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어떤 여성 의원으로 국한된 어떤 상징성들이 아니라 지금 후보군으로 나와 있는 이미 아마 모두들 등록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다른 분들하고 견주어 비교하더라도 뚜렷이 본인의 강점과 색깔이 있는 후보 분입니다. 그래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 여성성 자체만 보다 그러니까 주목하기보다는 각각의 역량들에 맞는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양향자 위원님 출사표 던지시기 전에 연락 주셔 가지고요. 서로 정말 배우면서 정말 여성 우리 모두 함께 입성하자 이런 다짐도 했는데요. 물론 이제 소수자 보호하는 '어퍼머티프 액션'으로서의 그런 장치는 충분히 소중하고 그 장치 혜택을 받지 않겠다 라는 식으로 해서 그게 공정한 냥 구는 것은 마땅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장치가 있지만 그 할당을 넘어선 방식으로 국민적 지지와 당원의 동의를 얻고 싶습니다.
[앵커]
네, 지난 4월 총선에서 벌써 석 달이나 지났네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앵커]
민주당이 180석에 가까운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는데 현재까지는 그 민의를 잘 받아들이고 반영을 하고 있다 라고 보십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바로 그 점도 출사표를 던지게 된 하나의 이유가 됐습니다. 177석 주셨는데 아니 야당이 국회 안 열어주셔서 그래요 라는 핑계만 대고 있기에는 여당의 결과 책임은 너무나 큽니다. 개혁이 지지부진하다는 이야기는 그 정치력 다시 이야기해서 야당과의 정치력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민의를 어떻게 국회 안으로 들여서 때로는 협치 과정에서 으름장이라고 할까요?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것도 정치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대선이라든지 보궐선거라든지 선거라는 기로에서 안정적인 당 운영 또는 관리 위기 관리 차원에서의 시끄러운 논쟁들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가서는 지금과 같이 지리멸렬한 결론으로 2년 뒤를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중차대한 시기에 국가 앞에서는 우리 당 역시도 몸 사리는 방식이 아니라 선거만을 염두에 둔 방식이 아니라 개혁의 진일보를 오늘도 내일도 이뤄내야 되는 중대한 과제로 우선으로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 점에 있어서 지도부를 안주하지 않게 채찍질할 수 있고 이끌 수 있는 후보자 제가 쭉 훑어보니까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민주당의 내부 상황을 보고 싶은데 현재 부동산 문제도 그렇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의혹도 그렇고 민주당이 전반적으로 좀 침체된 분위기다 이런 평가가 있어서요. 지금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민주당이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악재가 있으면 분위기의 반전을 다른 곳에 찾는 정치적 해법들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악재가 있는 곳에서 냉정하게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거기에서 희망을 찾아가고 주춧돌을 놓기 시작하는 것이 저는 가장 완벽한 일어섬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여론조사 향방에 따라서 일희일비하면서 젠더적인 어떤 정책입안에 일관되지 못하거나 아니면 속도감을 내지 못했던 측면들 사실은 이남자라고 불리는 20대 남자 지지율에 소회는요. 다른 원인에 기인하는데도 불구하고 젠더 문제를 주저하는데 있어서 그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던 때는 없었나 반성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뿐만 아니라 계속 되고 있는 국민께 우려를 끼쳐드린 여러 정책들도 사실은 솔직하게 좀 더 점검을 해보고 마냥 희망을 주는 것보다는 냉정하게 위기 상황 다시 얘기해서 부동산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지금 자금 유동성이 이 정도로 큰 상황에서 어떤 정책으로 당장의 성과를 내기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 것은 정책의 어떤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자금 유동성이 높아진 지금 현재 재정 확대 상황에 대한 양해도 구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솔직하게 상의하면 손 내밀어주고 인내해줄 국민이라는 걸 좀 원칙적으로 돌아가서 신뢰를 하고 저는 바로 그 위기에서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앵커]
아마 저희 생방 오시느라 못 보셨을 거 같기도 한데 혹시 박주민 의원 출마 선언하는 것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오면서 유튜브로 봤습니다. 응원도 했고요.
[앵커]
직접 보셨군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민 의원이 출사표를 던짐으로 인해서 지금 지도부 후보군 가운데 딱 2명만 40대입니다. 저는 이제 나이를 기준으로 구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여의도는 나이를 불문하고 굉장히 우리 20대, 30대가 동의하기 어려운 정치 문화가 더 걱정입니다. 정책이라든지 일하는 국회도 아니다 이런 화두는 이제껏 많았지만 여의도 정치 문화가 얼마나 고루해졌는지에 대해서 지적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게 바로 사실은 정책을 입안하는 태도의 문제고 정책을 풀어내는 방식이 문제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선택하는 방식이 문제거든요. 저는 그래서 40대 기수론 이런 방식으로까지 표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박주민 의원이 당대표를 고민하는 방식은 분명 기성 우리 정치인 분들이 대표를 고민하는 모습과는 달랐다는 과정은 조금 지켜봤습니다. 다음 행보라든지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할 것이다 라는 것을 전혀 염두 하지 않고 조금 전 이제 제가 방송도 잠시 봤습니다만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을 염두 했다고 하는데 가까이서 지켜본 저는 이런 당대표 이제 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그것들은 전혀 고려치 않았고요.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앵커]
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음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 지금 당에 누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될 때인 것인가 그것만 고민했습니다. 그런 고민의 태도 면에서는 저도 다르지 않은데요. 혹여 저의 정치적 다음 행보를 위해서 더 필요한 자리가 있고 더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을지라도 지금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에 마땅한 사람이 없다면 내가 해야 될 역할이라면 나서야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선당후사가 아닐까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의 눈에는 박주민의 출사표가 굉장히 당혹스럽기도 하고 뜬금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돌발변수라고도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앵커]
돌발 얘기합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은 이미 때늦은 저는 선택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요. 우리 정치사에서도 역동성 있게 국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당내 선거에서도 반영해 내는 그런 모습들 진즉에 보였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이제는 얘기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실 기사에서는 당대표 출마 고민하기 며칠 전부터 이재정 의원과 논의를 했었다 라는 기사가 나기도 했거든요. 실제로 그런 것 맞습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와만 논의한 게 아니라요. 많은 분들과 논의를 했습니다. 아마 우리 당에 많은 정치선배님들도 안 만나셨던 분 없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흔히 이제 그래도 정치권 중에서는 좀 젊은 세대 새로운 세대 우리 초선 의원님들 그룹과도 많은 상의를 했던 거 같고요. 역동성 있는 당을 위해서 라는 그 전당대회 과정 분위기 때문에 동조해 주시는 분도 있었지만 또 박주민이라는 어떤 상징성으로 풀어낼 우리의 과제를 좀 더 입체감 있게 드러낼 수 있겠다 하고 또 격려해 주신 분도 있었던 것 같고요. 저 역시도 그 고민의 한켠은 훔쳐본 사람 중에 한 명이기는 합니다.
[앵커]
저희가 현안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현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 서울시가 민관합동을 조사하자는데 지금 여성단체들이 다 이제 빠지겠다고 하거든요. 한국여성변호사협회 역시 서울시가 주관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이제 참여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또 변호사 출신이시다 보니까 지금 같은 움직임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은 이제 서울시가 스스로 점검하라고 요구해야 마땅하고 서울시도 그 역할을 해야 되는 게 마땅한 거죠. 그렇지만 이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그 정도 신뢰도 얻지 못했다는 점은 기관에서 반성해야 될 문제이기도 할 것 같고요. 다만 서울시를 완전히 배제시키는 것보다는 조금 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다른 절충점은 없었을까 다시 한 번 여쭤보고 싶기는 하고요. 왜냐하면 자기 반성적 차원에서 기관이 점검할 필요는 분명히 있는 겁니다. 기관의 관여라는 것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혹여 이제 불신의 여러 가지 고리들을 철저히 점검해서 조사위원회 자체를 객관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면 조금 더 현실적인 타협안 조금 고민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 불신이 이 사안을 둘러싸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지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 내년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야 할지 문제를 가지고도 의견이 분분한데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는 후보 내지 말아야 한다 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재정 의원께서는 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고 제가 알고 있거든요. 이재명 지사의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제 얘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정치권에서 책임을 진다는 것을 개인적 관계에서 책임을 지는 것과 그런 태도와 혼동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협치 타협 이야기하면서 태도를 개인 대 개인의 관계 겸손함하고 헷갈리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정치인들은 어떤 가치를 대변하고 또 어떤 집단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특히 공당 같은 경우는 국민의 일정한 의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력은 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선거에 참여해야 마땅한 것이고요.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저는 입론할 수 없는 것이라고 보고요. 만약에 어떤 상황에 보궐 선거를 초래하게 된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든 또는 나름의 다른 현상으로 인해서 국민의 지지를 못 받을 지탄 받고 있는 상황이 있다 할지라도 저는 그렇게 불리한 지형에서라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후보군을 선택해 선거에서 심판받는 것이 심판의 장에 나아가는 것도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은 후보를 내야 하고요. 그 불리한 지형을 만회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획득하고 얻을 수 있는 그런 후보군과 그런 진정성을 보여내는 과정이 바로 책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원처럼 이렇게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제 조금 신중한 모드인 걸로도 읽히고 당내 일각에서는 또 여성 이제 후보자를 추천을 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서 현재 당내 분위기는 좀 어느 쪽으로 의견이 쏠리고 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 여러 가지 의견 지금 밖에서 들려주고 계시던 의견이 사실은 당내에도 모두 있습니다. 다만 이제 여성 후보를 내야 된다는 측면에서는 저는 여성 후보에 정치 참여 특히 주요 의사결정 정치인의 위치에 여성 후보들이 많이 배출돼야 된다는 측면에서 언제든 환영하지만 지금처럼 이런 전략적인 고민으로 여성 후보를 언급하는 것 자체는 좀 순서는 잘못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은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전략적 고민은 차치하고 원칙적으로 공당의 책무 선거에 참여하고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는 그런 책임지는 자세를 먼저 요구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1번지 현장> 이재정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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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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