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압박강화…野, "법치퇴행" 반발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여권의 압박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법치주의가 퇴행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서 윤 총장의 거취 문제가 새로운 정치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훈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적어도 책임있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라면 그만두고 나라면 물러나겠어요."
여당 중진의원이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지냈던 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우 교수는 SNS에서 윤 총장을 향해 "눈치가 없는 것인지, 불필요한 자존심인지 뻔한 상황인데, 윤석열씨는 갈수록 더 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전날(19일) 설 의원의 발언이 지도부와 합의된 내용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른바 '조국사태'부터 윤 총장에게 누적된 여권의 불만이 최근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위증교사 의혹 감찰 문제를 계기로 분출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공수처 출범을 앞두고 검찰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여권의 의지도 담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러자 미래통합당은 여권을 향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법치주의 시계를 퇴행의 과거로 되돌리고 있다"며 "감당할 수 없는 권력에 도취해 있다"고 날을 세운겁니다.
<김은혜 / 미래통합당 대변인>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임명한 윤 총장에게 정부 여당은 권력의 눈치를 보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어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엄정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윤 총장에게 당부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허물 가리기에 급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총장에 대한 여권의 압박수위가 높아질수록 야권의 반발 수위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 이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여권의 압박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법치주의가 퇴행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서 윤 총장의 거취 문제가 새로운 정치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훈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적어도 책임있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라면 그만두고 나라면 물러나겠어요."
여당 중진의원이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지냈던 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우 교수는 SNS에서 윤 총장을 향해 "눈치가 없는 것인지, 불필요한 자존심인지 뻔한 상황인데, 윤석열씨는 갈수록 더 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전날(19일) 설 의원의 발언이 지도부와 합의된 내용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른바 '조국사태'부터 윤 총장에게 누적된 여권의 불만이 최근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위증교사 의혹 감찰 문제를 계기로 분출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공수처 출범을 앞두고 검찰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여권의 의지도 담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러자 미래통합당은 여권을 향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법치주의 시계를 퇴행의 과거로 되돌리고 있다"며 "감당할 수 없는 권력에 도취해 있다"고 날을 세운겁니다.
<김은혜 / 미래통합당 대변인>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임명한 윤 총장에게 정부 여당은 권력의 눈치를 보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어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엄정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윤 총장에게 당부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허물 가리기에 급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총장에 대한 여권의 압박수위가 높아질수록 야권의 반발 수위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 이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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