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슈퍼여당' 시대 활짝…21대 국회, 뭐가 바퀼까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김형준 명지대 교수>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자축하기보다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황교안 대표가 물러난 통합당은 리더십 공백 상황에서 벌써부터 혼란스러운 모습인데요.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21대 총선은 '거대 공룡 여당'의 탄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처음으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거뒀는데요. 이번 민주당 압승, 두 분은 예상하셨습니까?
<질문 2> '압승' 성적표를 받아든 여권은 180석에 내심 감격하면서도 몸을 한껏 낮추는 모습입니다. 지도부들,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겸손한 자세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유시민 이사장은 자신이 했던 '범진보 180석' 발언만 없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이뤄냈을 것이라면서 정치비평은 그만하겠다고 했어요.
<질문 3> 여당이 시민당과 함께 차지한 180석, 단순히 숫자상의 180석이 아니지 않습니까? 여당이 추진하려던 법안에 드라이브가 걸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러다보니 21대 국회 모습도 상당히 달라질 것 같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3-1> 당장 '긴급재난지원금'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이거든요. 전 국민 지급이라는 공통점을 빼고는 야권과 시기도, 금액도, 재원 조달 방법도 큰 차이가 있었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결될 것이라고 보세요? 통합당도 전 국민 확대에는 찬성했는데. 지도부 공백으로 추경 심의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하죠.
<질문 4>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며 "자만하지 않고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통령 어깨가 많이 가벼워졌을 듯 합니다.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 등 인적 쇄신 시기도 관심입니다.
<질문 5> 인적 쇄신과 관련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단 총선 후 민주연구원장 직을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히고는 있는데요. 사실 이번 총선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지 않습니까? 향후 개각 등에서 중용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충격적인 총선 결과를 받아든 미래통합당은 혼란 그 자쳅니다. 당 안팎에서 지도부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선 비대위 체제를 넘어 당 해체 이야기까지 나오는 중이거든요. 통합당,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7> 당내에서는 황교안 전 대표의 책임론도 커지는 분위깁니다. 당 대표 사퇴 외에 탈당이나 정계 은퇴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거기까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보세요?
<질문 7-1>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황교안 전 대표가 사퇴 기자회견을 하기 전 자신에게 "당을 추슬러 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맡아달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황 전 대표가 그렇게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다"고 얘기했는데요. 김 전 위원장이 통합당 재건에 뛰어드는 게 맞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7-2> 무소속으로 출마해 살아 돌아온 홍준표 전 대표, 통합당의 비상 상황 수습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거든요, 통합당이 돌아온 홍준표 전 대표를 받아들일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 일각에선 총선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대선 국면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가장 관심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승리한 이낙연 당선자가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인데요. 향후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문 대통령처럼 당권을 쥐고 있다 대권으로 가게 될까요? 당 대표 경선은 올 8월인데요?
<질문 9> 이번 총선에서 존재감을 상실한 제3당들의 미래도 답답합니다. 양당 체제가 공고해 지면서 소수정당들은 한 자릿수 의석에 그치거나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지 않았습니까? 향후 소수정당들의 행보,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김형준 명지대 교수>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자축하기보다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황교안 대표가 물러난 통합당은 리더십 공백 상황에서 벌써부터 혼란스러운 모습인데요.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21대 총선은 '거대 공룡 여당'의 탄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처음으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거뒀는데요. 이번 민주당 압승, 두 분은 예상하셨습니까?
<질문 2> '압승' 성적표를 받아든 여권은 180석에 내심 감격하면서도 몸을 한껏 낮추는 모습입니다. 지도부들,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겸손한 자세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유시민 이사장은 자신이 했던 '범진보 180석' 발언만 없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이뤄냈을 것이라면서 정치비평은 그만하겠다고 했어요.
<질문 3> 여당이 시민당과 함께 차지한 180석, 단순히 숫자상의 180석이 아니지 않습니까? 여당이 추진하려던 법안에 드라이브가 걸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러다보니 21대 국회 모습도 상당히 달라질 것 같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3-1> 당장 '긴급재난지원금'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이거든요. 전 국민 지급이라는 공통점을 빼고는 야권과 시기도, 금액도, 재원 조달 방법도 큰 차이가 있었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결될 것이라고 보세요? 통합당도 전 국민 확대에는 찬성했는데. 지도부 공백으로 추경 심의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하죠.
<질문 4>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며 "자만하지 않고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통령 어깨가 많이 가벼워졌을 듯 합니다.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 등 인적 쇄신 시기도 관심입니다.
<질문 5> 인적 쇄신과 관련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단 총선 후 민주연구원장 직을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히고는 있는데요. 사실 이번 총선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지 않습니까? 향후 개각 등에서 중용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충격적인 총선 결과를 받아든 미래통합당은 혼란 그 자쳅니다. 당 안팎에서 지도부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선 비대위 체제를 넘어 당 해체 이야기까지 나오는 중이거든요. 통합당,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7> 당내에서는 황교안 전 대표의 책임론도 커지는 분위깁니다. 당 대표 사퇴 외에 탈당이나 정계 은퇴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거기까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보세요?
<질문 7-1>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황교안 전 대표가 사퇴 기자회견을 하기 전 자신에게 "당을 추슬러 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맡아달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황 전 대표가 그렇게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다"고 얘기했는데요. 김 전 위원장이 통합당 재건에 뛰어드는 게 맞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7-2> 무소속으로 출마해 살아 돌아온 홍준표 전 대표, 통합당의 비상 상황 수습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거든요, 통합당이 돌아온 홍준표 전 대표를 받아들일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 일각에선 총선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대선 국면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가장 관심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승리한 이낙연 당선자가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인데요. 향후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문 대통령처럼 당권을 쥐고 있다 대권으로 가게 될까요? 당 대표 경선은 올 8월인데요?
<질문 9> 이번 총선에서 존재감을 상실한 제3당들의 미래도 답답합니다. 양당 체제가 공고해 지면서 소수정당들은 한 자릿수 의석에 그치거나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지 않았습니까? 향후 소수정당들의 행보,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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