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총선체제'로 일제히 전환

<출연 : 김 현 전 국회의원·조해진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어제 나란히 내년 총선 전략을 세울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다만 두 당의 총선기획단 면면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이 합의한 민생 법안 관련 첫 실무협의가 취소되는 등 지난주 국회 운영위 파행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야당은 강기정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주요 정치 현안들, 김현 전 국회의원, 조해진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민주당, 어제 의총을 열고 정국 해법 등을 논의했는데요. 조국 사태에 대한 지도부의 사과 표명 이후 처음 열린 의총인 만큼 이해찬 대표 사퇴 등 지도부 책임론과 쇄신론이 크게 대두되지 않을까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차분하게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민주당 의총 분위기와 내용, 살펴주시죠?

<질문 2> 민주당, 여성과 청년을 키워드로 한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체제에 돌입했는데요. 총 15명의 총선기획단 면면 살펴주시죠?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자주 해온 금태섭 의원이 포함된 게 눈길을 끕니다.

<질문 2-1> 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불출마 의원을 배제하고 하위 20% 의원들에게 패널티를 주는 방안이 고려되면서 현역 의원들의 대폭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이른바 물갈이론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질문 3> 박찬주 전 육군대장, 어제 기자회견에서 삼청교육대를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영입을 고려했던 한국당도 배제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는데요. 어제 기자회견이 오히려 한국당으로선 사태를 악화시킨 모양새가 됐어요. 박 전 대장을 영입인사 1호로 추천했던 황교안 대표로서도 무척 곤혹스러울 듯 합니다.

<질문 3-1> 한국당도 어제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는데요. 그런데 총선기획단 12명의 면면을 보니 민주당과 확연히 대비됩니다. 황 대표 측근 위주로 청년과 여성도 민주당에 비해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입니다. 당 안팎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총선기획단을 띄워 리더십 위기 논란을 돌파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환영을 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질문 4> 지난 1일 있었던 국회 운영위 국감 파행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시 운영위 국감은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간의 설전이 오가면서 파행되었는데요. 교섭단체 3당이 합의한 민생법안 실무협의 등이 취소되는 등 파장이 상당합니다. 야당은 강기정 수석의 해임 및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여당 내부에서도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네요?

<질문 5>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조만간 검찰에 출두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을 통해 전달한 의견서에는 불법행위을 저지하기 위한 정당 행위이자 정당방위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평가해 주시죠?

지금까지 김 현 전 국회의원,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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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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