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日 아베 조우 주목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갈라 만찬에 참석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조우하고 악수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세안 기간 아베 총리와의 공식 회담이 열린다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일 갈등 속에 미국 관료들이 23일 종료를 앞둔 지소미아 협정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 방한하는 스틸웰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발언이 주목됩니다.
내용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갈라 만찬에 참석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4개월만에 악수인데 별다른 대화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 아세안 기간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짧은 면담 정도는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는데요. 아베 총리, 일단 만나서 대화는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도쿄에서 열리는 G20 의장회의에 참석차 방일 중인데요. 산토 아키토 참의원 의장, 문 의장과의 단독 면담을 거부했죠. 어제 문 의장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발언에 대해 다시 사과했습니다. 일본도 화답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질문 2>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입니다. 문 의장은 징용 소송관련 법안을 만들었다고 공개했는데요. 일본 측 반응을 보고 제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합니다.
<질문 3> 지소미아 종료 시한(23일)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미국 관료들이 연일 협정 연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5일) 스틸웰 미 차관보가 방한을 합니다. 지난 2일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이 가능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로 이미 일본을 거쳐 한국에 오는 스틸웰 차관이 지소미아와 관련해 한국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질문 4> 이번에는 꼬여 있는 북미 회담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북한이 올해 연말을 '새로운 (북핵) 계산법'의 시한으로 제시해온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몇 달 안에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해요. 미국은 올해 안에 대화를 재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봐야할까요? 이수혁 주미대사는 북미 물밑접촉이 없는 것 같다고 했어요.
<질문 5> 한편 북한과의 핵 협상을 담당해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국무부 부장관으로 발탁이 됐는데요. 대북정책 특별대표 직위도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것은 북미 협상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봐야 하겠죠?
<질문 5-1>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겸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 의전 문제에 있어서도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실무적으로 어려운 과제가 될 것 같은데요. 북한 입장에선 비건 대표가 부장관을 겸직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명할 것 같지는 않아 보여요. 협상대표를 김명길에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으로 바꿀 수도 있을까요?
<질문 6> 북한이 남측의 금강산관광 시설물 철거를 요구한 데에 우리 정부는 만나서 실무협의를 진행하자고 했지만, 북한은 남북 간 대면 접촉은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다시 한 번 실무협의를 제안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던데요. 2주 후면 금강산관광 21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 홍보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7>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더라고요. 북미대화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란 분석도 있고요. 동맹보다 돈을 중시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철학 탓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갈라 만찬에 참석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조우하고 악수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세안 기간 아베 총리와의 공식 회담이 열린다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일 갈등 속에 미국 관료들이 23일 종료를 앞둔 지소미아 협정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 방한하는 스틸웰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발언이 주목됩니다.
내용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갈라 만찬에 참석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4개월만에 악수인데 별다른 대화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 아세안 기간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짧은 면담 정도는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는데요. 아베 총리, 일단 만나서 대화는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도쿄에서 열리는 G20 의장회의에 참석차 방일 중인데요. 산토 아키토 참의원 의장, 문 의장과의 단독 면담을 거부했죠. 어제 문 의장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발언에 대해 다시 사과했습니다. 일본도 화답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질문 2>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입니다. 문 의장은 징용 소송관련 법안을 만들었다고 공개했는데요. 일본 측 반응을 보고 제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합니다.
<질문 3> 지소미아 종료 시한(23일)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미국 관료들이 연일 협정 연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5일) 스틸웰 미 차관보가 방한을 합니다. 지난 2일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이 가능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로 이미 일본을 거쳐 한국에 오는 스틸웰 차관이 지소미아와 관련해 한국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질문 4> 이번에는 꼬여 있는 북미 회담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북한이 올해 연말을 '새로운 (북핵) 계산법'의 시한으로 제시해온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몇 달 안에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해요. 미국은 올해 안에 대화를 재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봐야할까요? 이수혁 주미대사는 북미 물밑접촉이 없는 것 같다고 했어요.
<질문 5> 한편 북한과의 핵 협상을 담당해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국무부 부장관으로 발탁이 됐는데요. 대북정책 특별대표 직위도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것은 북미 협상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봐야 하겠죠?
<질문 5-1>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겸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 의전 문제에 있어서도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실무적으로 어려운 과제가 될 것 같은데요. 북한 입장에선 비건 대표가 부장관을 겸직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명할 것 같지는 않아 보여요. 협상대표를 김명길에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으로 바꿀 수도 있을까요?
<질문 6> 북한이 남측의 금강산관광 시설물 철거를 요구한 데에 우리 정부는 만나서 실무협의를 진행하자고 했지만, 북한은 남북 간 대면 접촉은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다시 한 번 실무협의를 제안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던데요. 2주 후면 금강산관광 21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 홍보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7>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더라고요. 북미대화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란 분석도 있고요. 동맹보다 돈을 중시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철학 탓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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