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평양공동선언 1년…멈춰선 남북관계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오늘 9·19평양공동선언 1년이 되는 날인데요.

정부가 조촐한 기념식을 진행합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죠.

<질문 1> 1년 전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북미 관계 교착으로 인해 많은 약속들이 무색해지긴 했지만, 일부는 실현된 약속들도 있는데요. 평양공동선언 1주년, 그 의미를 좀 짚어주시죠.

<질문 2> 문 대통령은 남측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주민을 상대로 연설하는 기록도 남겼는데요.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 주신다면요?

<질문 3> 이번 1주년 행사는 당초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해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리게 됐죠. 북한이 참석하지 않아서 반쪽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질문 4> 평양공동선언 당시 9·19군사합의도 있었는데요. 북한은 군사 합의가 무색할 만큼 올해 들어서만 10차례 단거리 발사체 도발을 해왔습니다.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냐는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1년 전과 달리 이뤄놓은 성과도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군사합의 1년을 돌아보면 어떻게 평가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5> 다음 주 문 대통령이 유엔을 찾아 3번째 기조연설을 합니다. 또 방미 기간 한미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는데요. 북미 실무급 협상 재개에 맞물려 문 대통령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 보입니다.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로 북미는 물론 남북 관계 개선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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