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조국 8시간 넘는 '마라톤 기자간담회'…평가는?

<출연 : 김현 전 국회의원·조해진 전 국회의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어제 8시간 넘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대국민 해명의 기회로 삼았지만 간담회 형식의 특성상 완전한 의혹 해소로 보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국회 능멸이라고 주장하며 오늘 반박 기자간담회를 준비해 반격에 나설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주요 현안들, 김 현 전 국회의원, 조해진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진행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대국민 기자간담회, 후보자 본인은 물론이고 청와대도 국회 청문회가 무산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질문 1-1> 여야 각 당의 평가는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해명쇼에 그쳤다면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죠?

<질문 1-2> 어제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장소가 국회였던 점을 두고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하죠?

<질문 2> 사실 어제 오전 나경원 원내대표가 가족증인 채택을 포기하겠다면서 법대로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었는데요. 여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한국당 제안 배경, 더불어 여당이 반대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오늘 야당 단독으로 반론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하는데요. 조 후보자는 이미 불참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당이 방송사에 생중계까지 요구한 상황인데요. 한국당의 반박 간담회가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 이상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시는지요?

<질문 3-1> 인사청문회가 아닌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검증이 제대로 될까 의문입니다.

<질문 4>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게 조국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이었는데, 간담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본인은 몰랐다, 이번에 알았다, 자신을 포함해 가족 누구도 직접 부탁한 적이 없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해명이 충분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조국 후보, 자신의 딸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질문 5> 또 다른 핵심 의혹인 사모펀드 논란에 대해서도 질문이 집중되었는데요. 조국 후보는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관련 내용을 숙지했다면서 불법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질문 6> 기자간담회에서 많이 나온 질문이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었을 경우 자신과 가족들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공정한 수사 기회를 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부분도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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