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조국 의혹' 확산…靑 "부풀려진 의혹 청문회서 가리자"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연일 터지면서 야당의 공세도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청문회를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고, 여당인 민주당은 뒤늦게 대응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국 현안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논란은 딸 관련 의혹인데요. 제기된 의혹들이 많은데다, 그 내용도 기존 청문 대상에 오른 고위 공직자들에게선 없었던 의혹들이 많습니다.

<질문 1-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고등학생 당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부분에 대한 의혹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의학논문을 지도한 교수가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조씨를 논문 제1저자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부정행위가 확인될 경우 징계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질문 1-2> 야당에서는 조국 후보자 사퇴하고, 입학과정 철저히 심사해 만약 비리가 발견될 경우 딸의 고려대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이러한 야당의 파상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여당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제기된 딸 논문 의혹에 대해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입시부정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제 의총 후 청문회 대응팀을 신설하기로 했는데요. 여당 쪽 대응,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청와대가 첫 공식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사실과 다른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하자면서 조 후보자를 엄호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 정국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보여지는데요. 평가해 주시죠?

<질문 3-1> 조국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조 후보자 반대 및 찬성 청와대 청원에 참여하는 국민들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딸 고대 입학취소 청원이 비공개로 전환돼 논란을 낳기도 했는데요. 이런 여론 움직임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4>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조국 후보의 이름이 오를 것인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정의당은 굉장히 신중한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선거제 개편과 맞물려 정의당이 여당과의 협조관계를 의식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5> 조국 후보는 딸 부정입학 의혹은 가짜뉴스하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더 꾸짖어 달라고 했는데요. 발언 뉘앙스를 보면 청문회까지 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조국 후보자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한국당은 제기된 조국 후보자 관련 의혹들 몇 건을 검찰에 고발까지 했는데요. 청문회도 하기 전에 사법당국에 수사의뢰부터 한 경우인데요. 한국당은 청문회에서 밝히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수사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한국당 황교안 대표, 장외투쟁을 재개하겠다고 하는데요. 당 내외에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여야4당은 대권놀음, 가출 이라는 표현까지 인용하면서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반응 황교안 대표도 모르지 않았을 것 같은데, 황 대표는 최근의 지지율 하락세를 끌어올릴 방안의 하나로 장외로 나가는 걸까요? 의도는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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