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강행" vs "불법" 강대강 대치…국회 정상화 분수령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김형준 명지대 교수>

자유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 번복 이후 6월 국회가 역시 파행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로 예정된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여야의 패스트트랙 고소, 고발 관련해 경찰이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했던 한국당 의원 4명에게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한국당은 표적수사라면서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국 현안들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전 10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해 막판 국회정상화를 위한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야 3당과의 공조로 당초 합의대로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겠다고 한 상황이어서 회동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질문 1-1 >한국당은 오전 11시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의총에서 추인 절차를 밟게 되고, 만약 합의가 안되면 본회의 강행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당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조건없는 '백지등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해요?

<질문 2> 오늘 본회의는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을 교체하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의 활동기간 연장을 위한 것인데요. 막판 쟁점인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의 활동기간 연장 문제에 있어 한국당이 특위 인적구성 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여당의 수용여부가 주목됩니다. 특히 특위위원장 한자리는 한국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 아닙니까. 민주당이 여당 몫을 양보할까요?

<질문 3> 여야 4당이 한국당 여성 당원 행사에서 '엉덩이춤'이 논란이 된 데 대해 일제히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질타했는데요. 연이은 막말에 이번엔 엉덩이 춤 논란까지, 한국당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좌파언론이 한국당의 실수만 크게 보도한다고 언론 탓을 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광화문 광장 천막과 관련해 서울시와 우리공화당 간의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초 어제 오후 강제철거를 예고했던 서울시는 2차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서인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공화당 측도 투쟁은 이어가겠다면서도 트럼프 방한 기간 중 일단 자진철거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설치와 철거, 악순환 반복으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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