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트럼프 "아시아 방문 중 김정은 안 만날 것"

<출연 :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G20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연합뉴스를 비롯한 주요 통신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미 간 3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북미협상 재개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가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 한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는 않겠지만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지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논의에 새로운 협상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요.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번 아시아 방문 중 김정은 위원장은 만나지 않을 것이라 밝혔어요. 하지만 다른 방식의 소통은 있을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는데요. 다른 방식의 소통이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질문 1-1> 어제 문재인 대통령도 세계 뉴스통신사와 연합뉴스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모호하지만 어느 시점에선 회담을 할 것이란 이야기도 했는데요. 친서외교를 통해 3차 북미회담에 대한 물밑 접촉은 어느 정도 시작되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방한해 '분단의 상징'인 DMZ를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DMZ 인근 초소를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북한을 향해 던질 메시지도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는 다른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중 DMZ 대북 메시지,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3> 오늘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방한합니다. 방한 기간 북미 실무협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북한이 실무 협상에 응할지 궁금합니다.

<질문 3-1> 북미 정상이 친서 교환을 하는 등 대화 재개 분위기가 점점 익어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니 외교적 의례일 뿐 실제 협상장에선 하노이 회담에서 노출된 것처럼 비핵화에 대한 서로의 의견 차를 좁힐 수 있을지, 장담하긴 일러 보입니다.

<질문 3-2> 문 대통령은 통신사들과의서면 인터뷰에서 영변핵 폐기를 비핵화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비핵화 종착점을 명확히 해 비핵화 세부 절차에 대한 북미 가 대화를 촉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요. 미국의 견해가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보세요. 시각차가 없을까요?

<질문 4> 문재인 대통령은 4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는데요. 남북정상회담 여부는 김정은에 달려 있다며 시기·장소·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남북정상회담 용의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그런 시그널이 있었나요?

<질문 4-1> 또 문 대통령은 최근 있었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했는데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비핵화 대화의 파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건 군사합의서의 효과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위협적 무기를 감축하는 군축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내다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5> 문 대통령이 오늘 G20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합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 열린 예정인데요. 이번 G20정상회담에서 한중, 한러 정상회담의 의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데요. 시주석 방북 당시 김위원장이 북미대화에 있어 인내심을 유지하겠다며 비핵화 협상 재개를 내비쳤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최근 북한을 다녀온 시진핑 주석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있을 한중정상회담, 어떤 얘기들이 오갈 것으로 보세요?

<질문 7>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일본과의 한일정상회담은 무산이 됐는데요. 한일 양국 모두 일정이 꽉 찼다, 준비가 안됐다는 이야기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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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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