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국당, 3당 원내대표 합의안 번복…국회 다시 파행

<출연 : 김 현 전 국회의원·조해진 전 국회의원>

여야의 극적인 합의로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듯 했지만 합의안 도출 2시간 만에 한국당이 이를 번복하면서 나머지 여야 4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협상 재개조차 불투명한 상태가 됐습니다.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어제 국방부가 숨길 사안이 아니었다며 은폐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주요 현안들, 김 현 전 국회의원, 조해진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6월 임시국회, 여야의 극적인 합의로 정상화 되나 싶었지만 한국당의 막판 뒤집기로 반쪽으로 문을 열게 됐습니다. 한국당 의총에서 국회정상화 합의안 추인을 거부했기 때문인데요. 합의됐다,아니다 한국당이 번복했다. 이 과정이 불과 두 시간 만에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1-1> 한국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감을 드러낸 합의문 조항은 제2항이었다고 합니다. '패스트트랙 법안은 각 당의 안을 종합해 논의한 후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한다' 라는 항목의 '합의정신'이라는 문구를 두고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이 컸다고 하는데요. 두 분도 합의문 보셨죠? 합의안이 다소 애매하다는 지적에 동의하십니까?

<질문 2> 나경원 원내지도부의 협상력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일부 제기됐다고 알려졌지만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히려 의총에서 원내지도부에게 힘을 실어주었다고 표현을 했는데요. 나경원 원내대표의 당내 입지가 흔들릴까요? 일각에선 국회 등원 문제로 황교안 대표와의 갈등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질문 3> 여야 4당은 즉각 한국당을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분위기로는 당분간 국회 정상화 협상이 진행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질문 4> 그런데 한국당은 북한 어선 삼척항 정박, 그리고 붉은 수돗물 관련 상임위, 국세청장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는 선별적으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골라 먹겠다는 행태라며 다른 당의 비난이 거센데요.

<질문 5> 국방부는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관련 은폐, 축소의혹에 있어선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사건 당일 오전 합동참모본부 지하벙커에서 군 수뇌부 대책회의가 열렸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도 확인해준 사실이지만 합참 회의 당시 우리 군의 경계태세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있었음에도 17일 브리핑에서는 이런 위기의식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인데요. 두 분의 의견은?

<질문 5-1> 한국당 진상조사단이 삼척항 현지를 찾아 현장 조사를 했죠. 정작 해군 1함대는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야권에선 국방장관을 비롯한 안보라인 교체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질문 6> 한국당 황교안 대표, 아들 스펙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해명을 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한국당 청년 부대변인단을 새로 꾸리면서 청년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지만 황교안 대표가 엇박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네요?

<질문 6-1> 결국 황교안 대표 취재진 백브리핑을 줄이겠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논란을 낳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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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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