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석열 공방' 가열…"개혁 최적임자" vs "코드 인사"

<출연 :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상휘 세명대 교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이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는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손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손 의원은 곧바로 검찰 수사 결과에 입장을 내 놓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주요 정치 현안들,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두고 아직 청문회 시작도 안했는데 공방이 뜨겁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윤석열 카드에 대해 전혀 부담이 없을까요? 그리고 한국당은 뭘 우려하기에 이렇게 반발하는 걸까요?

<질문 1-1> 검찰 내부의 동요도 큽니다. 후배가 검찰총장에 임명될 경우 선배와 동기 모두 옷을 벗어왔던 것을 고려하면 대다수의 고위 간부가 검찰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검찰 내 초대형 인사태풍이 예고된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이에 악연이 새삼 조명되고 있는데요. 댓글 수사 팀장과 법무장관에서 제1야당 대표와 검찰총장 후보자로 다시 만났는데요. 황교안 대표는 누구와도 악연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죠?

<질문 2-1>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세가 예상됩니다. 언론 검증, 그리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게 쟁점이 될까요?

<질문 2-2>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이 윤석열 후보자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는 참여할 것 같은데요. 청문회까지 거부하기엔 부담이 클 듯 한데. 그걸 명분으로 국회로 들어올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3> 여야 4당의 국회소집요구서 제출에 따라 문희상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를 불러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 했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습니다. 문 의장은 의사일정 합의가 안될 경우 오는 24일 이낙연 총리의 추경 시정연설을 강행할 뜻을 밝혔는데요. 여야, 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을까요?

<질문 3-1> 국회가 열려도 한국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인 상임위 회의 진행이 안 될 것 같은데요. 민주당은 국회법상 국회 상임위 간사가 한국당 소속 의원이 맡고 있는 위원장을 대신할 수도 있다면서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한국당은 일단 회의를 연 뒤 중단할 수도 있다고 하죠. 그렇게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시는지요.

<질문 4> 검찰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손 의원의 목포 '문화재 거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부 사실이라고 본 건데요. 손 의원은 수사 결과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페이스북과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향후 재판 과정에서 양 측의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4-1> 한국당은 즉각 손혜원 의원의 사퇴와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과 일부 야당은 반응을 자제하거나 재판결과를 지켜보자면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국정조사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5> 홍문종 의원, 한국당 탈당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은 보수세력을 규합할 수 없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가칭 신공화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는데요. 홍 의원 말대로 정계 개편의 신호탄일 될지,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칠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죠?

<질문 5-1> 홍문종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치논의를 꾸준히 해왔다고 밝혔지만 막상 친박계 측은 홍 의원의 개인적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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