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국인 시신 추가 수습…주말 인양 방식 결정

<출연 :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단장·강신업 변호사>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지점과 강 하류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시신이 잇달아 수습되고 있는데요.

우리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측은 강 수위를 예의주시하면서 시신 유실방지와 선체 보존을 위한 최적의 인양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이 두 달 전에도 네덜란드에서 선박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한 증거인멸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단장, 강신업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들의 시신이 잇달아 수습되고 있는데요. 일명 수색 골든타임이 얼마나 남았다고 보면 될까요?

<질문 1-1> 선체 부근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을 보면 선미 부분 쪽이 많은 것 같아요. 선미 부분에 몰려 있을 거라고 하던데 이유가 있나요? 선체 수색을 하지 않고 있어 답답한 부분도 있습니다.

<질문 1-2> 수상 수색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 주말쯤엔 독일 민간단체로부터 수색견 지원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색견은 어떤 방식으로 실종자 수색을 하게 되나요?

<질문 2> 수중 수색과 인양 준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지금 크레이 현장에 도착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수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죠?

<질문 2-1> 동유럽 최대 규모의 크레인이라고 하는데 그 정도면 선체 인양에는 문제가 없는 거죠?

<질문 3> 지금 유람선이 가라앉은 지점이 머르기트 다리 하류 10m 지점입니다. 크레인으로 인양을 할 때, 어떤 점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나요?

<질문 3-1> 선박 인양팀이 헝가리에 있는 베테랑들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와 비교해 봤을 때, 헝가리 인양 작업 기술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질문 4> 선체에 체인 연결하는 것 자체가 힘든 작업이라면서요? 특히 목선이라 더 조심스럽다고 하는데요. 체인을 어디에 몇 군데에 연결할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질문 4-1> 잠수사들에 따르면 이미 선박 중간 출입문 일부가 파손됐다고 하는데 그물망 설치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잠수사 접근이 어려워 그물망 설치가 불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하던데, 이 부분에 있어 유실 가능성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질문 5> 인양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양 전 선체 내부 수색은 전혀 불가능한 건가요? 강물의 상태에 따라 수중 드론을 다시 시도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6> 만일 수위 때문에 인양이 불가능하면 '플로팅 독' 방식을 플랜 B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월호 인양 때도 검토됐던 방식인데요. 플로팅 독을 활용한 인양은 어떤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7>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텐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를 낸 선장이 두 달 전에도 네덜란드에서 유조선과 충돌하는 선박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를 내면 예를 들면 면허 정지 같은 어떤 처벌 같은 것이 있지 않나요?

<질문 7-1> 뿐만 아니라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휴대전화 데이터를 모두 삭제해서 증거인멸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해 선박 선장이 지금 헝가리 형법상 수상교통 과실로 인한 다수사망사고죄 혐의로 구속됐는데, 증거인멸까지 밝혀진다면 가중 처벌도 적용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8> 사고 가해 크루즈선박 '바이킹 시긴' 호가 부다페스트를 향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조사 받고 다음날 바로 독일로 향했다고 해요. 헝가리 측은 "필요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해 책임을 묻는 데 지장이 없어 허가를 했다"고 했는데, 납득이 안갑니다.

<질문 8-1> 방면된 바이킹 시긴호가 부다페스트로 돌아오는 이유는 뭘까요?

지금까지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단장, 강신업 변호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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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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