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헝가리 침몰 유람선, 오늘 '수중수색' 재개 예정

<출연 : 손정혜 변호사·김해선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부회장>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가 난 지 현지시간으로 엿새째입니다.

점차 유속도 줄어들고, 수심도 낮아지고 있어 헝가리에 급파된 우리 신속대응팀이 오늘 중 수중수색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한편 법무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법처리 공조를 위해 인근 국가에 파견 중이던 검사 2명을 헝가리로 급파했으며, 헝가리 정부에 가해 선박에 대한 가압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손정혜 변호사, 김해선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부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지금 헝가리는 새벽 3시가 좀 넘은 시각으로 사고 엿새째를 맞았습니다. 평소 3배 가까이 높아졌던 수심도 점차 낮아지고, 유속도 좀 안정됐다고 합니다. 물속 상황이 안 좋아 그동안 수상 수색에만 집중했다고 해요. 헝가리 잠수부 말로는 물속 시계가 10cm도 안 된다고 하던데 그 정도면 잠수부 투입을 하지 않는 것이 맞는 건가요?

<질문 1-1> 수중 드론 투입을 시도했는데 거센 물살에 드론이 떠내려가 촬영에 실패했다고 하죠. 수중 드론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겁니까?

<질문 2> 강경화 장관에 따르면, 유실 방지용 그물망이라도 설치하자고 했는데, 그 조차도 실행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헝가리 현지의 기술이나 장비의 한계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유속이 너무 세서 여건이 안 되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건가요?

<질문 3> 날이 밝는 대로 우리 정부의 신속대응팀이 수중수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수중 여건이 좋아진다면, 헝가리 측에서 우리 정부팀의 잠수 수색을 허락할까요? 날씨도 그렇고, 수위도 그렇고, 수중수색 상황은 점점 좋아질 것 같아요.

<질문 3-1> 헝가리 쪽은 잠수가 위험하니 인양을 먼저 하자고 한 반면 우리 측은 선박 파손이 우려되기 때문에 잠수가 먼저라고 주장을 했고, 결국 우리 쪽 안이 받아들여 졌다고 해요. 일단 수중수색을 시도해 보고 여의치 않으면 6일쯤 인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수색할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질문 4> 오늘 수중수색을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물속에 들어가 봐야 알겠지만, 70년 된 낡은 목제 선박이에요. 수중수색을 통해 실종자를 찾는 게 나은지, 아니면 인양이 나을지도 궁금합니다. 인양하는 것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잖아요?

<질문 5> 헝가리 구조대가 침몰 유람선 수중음파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뒤집어진 배가 강바닥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이라고 해요.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이 정도면 유실 걱정이라든가, 아니면 수중수색과 인양 중 무엇이 더 안전하다고 해야 할까요?

<질문 6> 당시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찍은 추돌 영상이 추가로 공개가 됐는데요. 헝가리 유람선이 추돌 후 잠시 '후진'을 했다가 한 40초 멈췄다가 다시 직진을 합니다. 후진했다가 멈췄다는 건 추돌을 인지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6-1>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 봤을 때 사고 원인, 어떻게 추측해 볼 수 있을까요? 우리 정부가 가해 선박에 가압류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원인 규명과 담보물 확보 차원에서 취한 조치라고 봐야겠죠?

<질문 6-2> 헝가리 유람선 추돌, 과연 어쩔 수 없는 사고였을까? 선장의 과실로 인한 사고가 아니었을까 계속 의심할만한 여지가 있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어요.

<질문 7> 추돌 크루즈 선장은 구속됐어요. 어떤 혐의가 적용됐나요?

<질문 7-1> 선장은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보석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뜻인가요?

<질문 7-2> 법무부에 따르면 법적 지원을 위해 헝가리 사고현장에 인근 국가 대사관에 파견된 2명의 검사를 급파했다고 합니다. 현지 수사당국과 공조 수사가 가능한 부분인가요? 이들은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질문 8> 헝가리 현지에서는 교민들의 자원봉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진 통역은 물론이고, 정신분석학 전공자들이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들의 심리상담까지 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가족전문상담사를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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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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