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오늘 추도식 엄수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노란 물결이 봉하마을을 감쌌습니다.

추모객들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도식은 오늘 오후 2시에 시작됩니다.

황교안 대표를 제외한 여야 4당 대표와 여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여야가 각자의 주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며 국회 정상화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주요 정국 현안들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질문 1>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후 2시부터 경남 봉하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10주기를 맞는 추모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합니다. 뜨거운 추모열기의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오늘 추도식에는 여권 핵심인사들은 물론이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제외한 여야 4당 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인데요, 한국당은 따로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요?

<질문 2-1> 꼭 참석해야 할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합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모친상으로, 김경수 경남지사는 오늘 항소심 재판이 잡혀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유시민 이사장, 장례 이후 따로 찾아뵙겠다고 밝혔고, 김경수 지사는 매년 추도식에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면서 추도식을 앞둔 심정을 담을 글을 남겼네요?

<질문 2-2> 오늘 추도식에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추도사를 읽을 예정인데요.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선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직 미국 대통령의 추도식 참석,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3> 노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이른바 노무현 사람들이라 불렸던 인사들의 엇갈리는 명암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문재인 정부의 핵심인사로 거듭났지만 안희정 전 충남지사처럼 그 반대의 행보를 보인 인사도 있는데요. 어떤 분들이 제일 먼저 생각나세요?

<질문 3-1>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여권 내부에서는 친노, 친문으로 규정하는 것에 상당히 민감해 하는 분위기지만 반면, 추도식을 계기로 지지층 결집을 노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보수층에서는 '노무현 마케팅' 그만하라는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민생 투쟁 대장정이 모레 마무리 되는데요. 국회 파행에도 불구하고 장외 투쟁에 나선 제1야당 대표의 행보에 여권의 비판은 이어졌고요, 막말 논란 등 구설도 적지 않았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 평가를 해 주신다면요?

<질문 5>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서 거론된 '독재자의 후예' 발언 후폭풍이 상당합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 김정은 대변인 자처한다면서 문 대통령을 비판한데 이어 한국당 이주영 의원은 "남로당의 후예"라는 거친 언사를 쓰며 민주당을 겨냥했는데요. 갈등이 깊어지면서 점점 더 비난의 수위도 높아지는 듯 합니다?

<질문 6> 국회 정상화 해법을 놓고 여야 3당 원내대표들,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사과와 원천무효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자 민주당이 받을 수 없다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각에선 황교안 대표의 장외투쟁이 마무리 되는 주말 이후에 대화의 물꼬가 트일 거라고도 예상하던데요. 전망해 주신다면요?

<질문 7> 바른미래당 내부 상황도 연일 심각합니다. 어제는 하태경 최고위원이 손학규 대표를 앞에 두고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표현을 사용해 손 대표가 정치 금도를 지키라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바른미래당 내부 갈등 역시 누군가 결단을 내려야만 막을 내릴 것 같습니다?

<질문 8>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상회담 조율 과정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강 의원에게 유출한 외교관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죠. 강 의원에 고교 후배로 주미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이라고 합니다. 외교기밀을 유출한 것인데요. 상황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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