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회정상화 합의 불발…"입장차 확인"

<출연 :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상휘 세명대 교수>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 이어 원내수석부대표간 실무회담에서도 국회 정상화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에 큰 틀의 양보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받을 수 없는 제안을 한국당이 하고 있다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생 투쟁 대장정 코스로 어제 인천을 찾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주요 정치 현안들,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여야 3당, 국회정상화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적인 조율 사항에 있어선 아직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내수석부대표간 만남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에 건넨 합의문 초안에 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한 사과와 철회, 또 원점논의를 비롯해 국회선진화법 위반에 대한 고소, 고발을 취하하는 내용이 담겨 이를 민주당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국당의 요구, 적절하다고 보세요?

<질문 1-1>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숙의합니다. 어제 이해찬 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 대한 유감 표명 등을 포함한 여야 협상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해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양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질문 2>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재정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한국당은 방만 국정이라면서 정부의 재정 확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추경에 있어서도 민주당은 재해추경과 민생추경을 동시에 하자는 반면 한국당은 민생 추경은 시간을 두고 논의하자는 입장인데요. 경제해법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가 상당히 커 보이네요?

<질문 3> 정치권에 독재자 공방이 뜨겁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 기념사에서 독재자의 후예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에 대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내가 왜 독재자의 후예인가'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이러자 여당에선 적반하장이라면서 황 대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독재자 공방, 평가해 주신다면요?

<질문 3-1> 어제 황 대표가 발언 중 '대변인 짓'이란 말을 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어요. 본인은 내가 언제 그런말을 했냐고 하는데, 청와대도 비판했죠?

<질문 4>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을 앞두고 민주당은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 길걷기 행사를 갖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민생 투쟁 대장정을 이어가면서 현 정부의 안보정책과 경제실정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지지층 결집을 위한 양 당의 장외 행보가 뜨겁네요?

<질문 4-1> 황교안 대표는 장외투쟁 일정 상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반대 의견에도 불사하고 광주 5.18 기념식을 찾았던 것과는 상반된 행보입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5>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는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서 시민들 약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추도식을 이틀 앞두고 봉하마을 게시판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요?

<질문 5-1> 내일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난 10년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숙제들도 많지 않습니까? 이번 기회에 노무현 정신을 돌아보았으면 싶은데요. 지금의 정치권에 던지는 메시지 무엇이라고 보세요?

<질문 6> 유시민 이사장이 모친상을 당해 내일 추도식에 참석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개인으로선 너무도 슬픈 일을 당하신 것인데요. 그럼에도 최근 유 이사장의 정계 복귀와 관련 얘기가 많기 때문에 간단히 여쭤보고 갈께요. 어제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 토요일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자신의 발언은 질문을 잘못 알아들었던 것이라면서 선거 출마는 생각해본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질문 6-1> 최근 여권 안팎에서 자천타천으로 대권후보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집권 중반기에 대권 후보들을 거론하는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총선은 1년도 채 안 남은 반면 대선은 3년이나 남았습니다. 일찍 대권잠룡들을 띄우면 좋은 점도 있고, 부작용도 있을 듯 합니다.

<질문 7> 바른미래당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최근 임명을 강행한 주승용, 문병호 최고위원과 채이배 정책위의장·임재훈 사무총장의 임명을 철회하는 내용을 골자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 했는데요. 바른정당계 의원들의 입장이 강경해 정면충돌이 불가피해 보이네요?

지금까지 최민희 전 국회의원, 세명대 이상휘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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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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