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 엄중한데 갈등 안타까워…국회 가동돼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국회를 향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경제상황을 언급하면서 국회가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엄중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회 상황에 유감을 표시한 문재인 대통령.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경제는 타이밍입니다. 추경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납니다. 국회가 조속히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정부가 제출한 추경이 신속히 심사되고 처리되길 희망합니다."

문 대통령은 국회뿐 아니라 정부도 더 큰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경제활력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협조해 기존 예산이 조기에 집행되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가경제의 거시지표들은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고, 경제성장률도 1분기의 부진을 극복하고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되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업과의 적극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투자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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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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