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초청…3차 북미정상회담 속도낼까

[뉴스리뷰]

[앵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방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해 줄 것을 초청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국 측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외교 경로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말부터 두 달 연속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 시기에 맞춰 방한이 성사된다면 제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측과 접촉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판문점에서의 원포인트 정상회담이나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우리 정부는 하노이회담 결렬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세 번째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조율된 비핵화 방안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관심을 보인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3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며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향후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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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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