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럼프 방한 요청…3차 북미정상회담 속도낼까

[뉴스리뷰]

[앵커]

우리시간으로 내일(12일) 새벽 백악관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문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말부터 두달 연속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 시기에 맞춰 방한이 성사된다면 제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는 첫단추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측과 접촉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판문점에서의 원포인트 정상회담이나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폼페이오 장관은 기본적으로 미국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을)진행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

우리 정부는 하노이 회담 결렬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세번째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조율된 비핵화 방안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관심을 보인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도 "몇달 안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문 대통령은 귀국 이후 북측을 상대로 본격적인 중재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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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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