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워싱턴 안착…1박3일 일정 시작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대화 교착 상태의 돌파구를 모색합니다.

워싱턴에서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미국 공식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도착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늦은 오후이기 때문에 첫날은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의 중재외교는 방미 이튿날부터 본격화됩니다.

첫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참모들과의 만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이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나며 빠른 협상 재개를 위한 전방위 설득에 나섭니다.

이어 백악관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부부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을 한 뒤 핵심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 및 오찬을 이어갑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톱다운식 접근을 지속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시간 가량 이어질 한미 정상 간 만남의 최대 관건은 비핵화 일괄타결로 협상 전략의 축을 세운 미국과 행동대 행동이란 단계적 상응 조치를 고수하는 북한과의 간극을 얼마나 좁히느냐입니다.

청와대는 앞서 북미 간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이라는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중재안이 받아들여진다면 북미협상 재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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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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