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된 정세 새 전략노선 관철"…김정은 메시지는?
[뉴스리뷰]
[앵커]
내일(11일)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북한이 잇따라 노동당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서 낼 메시지를 미리 짐작해볼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북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습니다.
김정은 집권 2기 출범을 공식화할 최고인민회의 이틀 전 일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당-국가 체제이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들을 당의 전원회의나 정치국 회의에서 결정을 하고 최고인민회의를 진행하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긴장된 정세에 대처해 자력갱생으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하노이 노딜 이후 경색된 대화 국면 속 제재 장기화에 대비하면서도 경제건설에 총력을 다하겠단 것입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 중 대미 비난이나 핵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회의에선 김정은 2기 내각의 면면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노이 총사령탑을 맡아 일각에서 문책설이 돌았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건재를 과시했고, 5개월 넘게 보이지 않던 박광호 당 부위원장도 모습을 보이며 신변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이어지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선 어떤 대내외 메시지를 낼 지가 주목됩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이 회의를 통해 핵-경제 병진 노선을 채택했고, 철폐했습니다.
<조선중앙TV> "전원회의는 조성된 정세와 우리 혁명 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에 맞게 경제 건설과 핵 무력 건설을 병진시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 소식을 긍지 높이 선언하고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현재로선 경제건설 총력노선을 재확인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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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북한이 잇따라 노동당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서 낼 메시지를 미리 짐작해볼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북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습니다.
김정은 집권 2기 출범을 공식화할 최고인민회의 이틀 전 일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당-국가 체제이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들을 당의 전원회의나 정치국 회의에서 결정을 하고 최고인민회의를 진행하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긴장된 정세에 대처해 자력갱생으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하노이 노딜 이후 경색된 대화 국면 속 제재 장기화에 대비하면서도 경제건설에 총력을 다하겠단 것입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 중 대미 비난이나 핵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회의에선 김정은 2기 내각의 면면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노이 총사령탑을 맡아 일각에서 문책설이 돌았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건재를 과시했고, 5개월 넘게 보이지 않던 박광호 당 부위원장도 모습을 보이며 신변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이어지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선 어떤 대내외 메시지를 낼 지가 주목됩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이 회의를 통해 핵-경제 병진 노선을 채택했고, 철폐했습니다.
<조선중앙TV> "전원회의는 조성된 정세와 우리 혁명 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에 맞게 경제 건설과 핵 무력 건설을 병진시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 소식을 긍지 높이 선언하고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현재로선 경제건설 총력노선을 재확인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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