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합의 올스톱…한미 정상 만남 돌파구될까

[뉴스리뷰]

[앵커]

남북의 군사분야 합의 이행은 북한의 무응답 때문에 교착 상태인데요.

한미정상회담이 돌파구를 열지 군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체결된 남북 군사합의서 이행은 하노이 핵담판 결렬과 맞물려 '멈춤' 상태입니다.

군 당국은 이행 촉진 차원에서 지난달 군사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안했지만, 아직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인도적인 공동유해발굴 사업에도 북측이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군은 결국 지난 1일부터 남측 단독으로 발굴 기초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지금 저희 입장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또 준비작업은 지속하고 있으니까요."

군은 이번주 한미정상회담이 교착을 풀 계기가 될지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기약 없는 남북군사회담 개최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의 이행 요청에 침묵하는 북한은 대남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단독훈련이 남북선언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정부가 최근 공개한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은 현실성이 없다고 혹평했습니다.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를 적극 요구하지 않는 우리 정부에 대한 불만 표시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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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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