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취임 김연철 통일부 장관 가시밭길 예고
[뉴스리뷰]
[앵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우여곡절 끝에 취임했습니다.
풀어야 할 남북 현안이 산더민데,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저질 막말 김연철 후보자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거센 논란 속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식.
<신임 국무위원 임명식> "임명장. 김연철. 국무위원에 임함. 통일부 장관에 보함."
어렵사리 취임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 앞에 놓인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하노이 핵담판 결렬 이후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활로를 찾는 것이 첫번째 과제입니다.
지난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소동에서 보듯이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의 약한 고리로 우리 정부를 계속해서 시험대에 세우고 있습니다.
신임 장관이 내세운 해법은 바로 남북경협입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경제를 고리로 평화를 공고화하고 평화를 바탕으로 다시 경제적 협력을 증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경제를 매개로 남북의 공동 이해를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화를 조성하는 구조를 만들겠단 겁니다.
미국과의 협의가 최대 난관이 될 전망입니다.
대북제재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선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도 견인해야 합니다.
계속되는 야권의 거센 반발로 한층 높아진 국회 문턱도 고민거리입니다.
애써 추진한 정책이 국회를 넘지 못할 경우 취임 초기부터 동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김 장관은 "가다 서다를 반복했던 불행한 남북관계의 역사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소통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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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우여곡절 끝에 취임했습니다.
풀어야 할 남북 현안이 산더민데,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저질 막말 김연철 후보자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거센 논란 속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식.
<신임 국무위원 임명식> "임명장. 김연철. 국무위원에 임함. 통일부 장관에 보함."
어렵사리 취임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 앞에 놓인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하노이 핵담판 결렬 이후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활로를 찾는 것이 첫번째 과제입니다.
지난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소동에서 보듯이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의 약한 고리로 우리 정부를 계속해서 시험대에 세우고 있습니다.
신임 장관이 내세운 해법은 바로 남북경협입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경제를 고리로 평화를 공고화하고 평화를 바탕으로 다시 경제적 협력을 증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경제를 매개로 남북의 공동 이해를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화를 조성하는 구조를 만들겠단 겁니다.
미국과의 협의가 최대 난관이 될 전망입니다.
대북제재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선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도 견인해야 합니다.
계속되는 야권의 거센 반발로 한층 높아진 국회 문턱도 고민거리입니다.
애써 추진한 정책이 국회를 넘지 못할 경우 취임 초기부터 동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김 장관은 "가다 서다를 반복했던 불행한 남북관계의 역사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소통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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