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4·3 보궐선거 '무승부'…정국 교착 지속될 듯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정의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의석을 나눠가졌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창원성산 선거에선 정의당 단일후보인 여영국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했는데요.
지난 지방선거 때와 달라진 PK 민심에 여당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통영고성에서 큰 표차로 승리하고, 창원성산에서도 예상 밖의 선전을 하며 황교안 대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주요 정국 현안들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질문 1> 4·3 보궐선거 결과, 정의당과 한국당이 국회의원 지역구 한 석씩을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창원성산에선 정의당 단일후보인 여영국 후보가 막판 대역전을 펼치며 신승을 거뒀고, 통영·고성은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먼저 1대1 무승부가 갖는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1-1> 창원성산 지역부터 볼까요. 개표 초반부터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앞서나가다가 개표 99%대에 이르러서야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504표차 신승을 거뒀는데요. 십년감수했죠?
<질문 1-2> 단일화 효과가 있었다고 보세요? 보수가 결집한게 아니라 진보가 결집하는데 실패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이 과연 여영국 후보에게 얼마나 표를 던졌을까요?
<질문 2> 통영·고성은 보수 텃밭답게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큰 표 차이로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게 승리했는데요. 통영, 고성 인구차이가 두 배 이상 나는 관계로 통영 출신 양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결과는 한국당의 압승이었어요?
<질문 3> 세 곳의 기초의원 선거 결과 경북지역에선 한국당 후보들이, 전라도 전주에선 평화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당적을 가진 후보는 한 명도 승리하지 못했는데요. 민주당으로선 위기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질문 3-1> 청와대는 어제 보선 결과를 어떻게 볼까요? 사실 청와대오 장관 후보자 검증 논란 등 감정요인을 제공한 측면이 있어요.
<질문 4> 한편 황교안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치른 선거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어요. 축구장 유세나 오세훈 전 시장의 고 노회찬 의원 비판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세요?
<질문 5> 정의당이 국회의원 1석을 확보하면서 관심은 민주평화당과 함께 국회 교섭단체 재구성에 들어갈까 하는 부분입니다. 전망해 주신다면요?
<질문 6>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창원성산 선거에서 두 자릿수 득표에 실패했는데요. 사실 이언주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서 10% 득표 못하면 물러날 것을 요구했었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졌었어요. 안 그래도 내분이 있었던 바른미래당, 충격이 크지 않을까요?
<질문 7> 4·3 보선 끝나자마자 여야 각 당은 총선 모드로 전환 중인데요. 민주당과 한국당은 공천룰부터 손보겠다고 합니다. 헌데 정계개편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공천룰 작업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계 개편 가능성 높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선거 직전에 터진 이슈들 점검하고 가죠.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는데요. 먼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법대출 의혹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검찰 수사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두 분은 제기된 의혹들, 심각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장관 후보 검증이 부실했다는 이유로 조국 수석과 조현옥 수석 경질론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거기에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의 해명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국 수석을 두고 여야, 나아가 청와대의 기싸움 당분간 계속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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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정의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의석을 나눠가졌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창원성산 선거에선 정의당 단일후보인 여영국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했는데요.
지난 지방선거 때와 달라진 PK 민심에 여당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통영고성에서 큰 표차로 승리하고, 창원성산에서도 예상 밖의 선전을 하며 황교안 대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주요 정국 현안들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질문 1> 4·3 보궐선거 결과, 정의당과 한국당이 국회의원 지역구 한 석씩을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창원성산에선 정의당 단일후보인 여영국 후보가 막판 대역전을 펼치며 신승을 거뒀고, 통영·고성은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먼저 1대1 무승부가 갖는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1-1> 창원성산 지역부터 볼까요. 개표 초반부터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앞서나가다가 개표 99%대에 이르러서야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504표차 신승을 거뒀는데요. 십년감수했죠?
<질문 1-2> 단일화 효과가 있었다고 보세요? 보수가 결집한게 아니라 진보가 결집하는데 실패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이 과연 여영국 후보에게 얼마나 표를 던졌을까요?
<질문 2> 통영·고성은 보수 텃밭답게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큰 표 차이로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게 승리했는데요. 통영, 고성 인구차이가 두 배 이상 나는 관계로 통영 출신 양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결과는 한국당의 압승이었어요?
<질문 3> 세 곳의 기초의원 선거 결과 경북지역에선 한국당 후보들이, 전라도 전주에선 평화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당적을 가진 후보는 한 명도 승리하지 못했는데요. 민주당으로선 위기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질문 3-1> 청와대는 어제 보선 결과를 어떻게 볼까요? 사실 청와대오 장관 후보자 검증 논란 등 감정요인을 제공한 측면이 있어요.
<질문 4> 한편 황교안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치른 선거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어요. 축구장 유세나 오세훈 전 시장의 고 노회찬 의원 비판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세요?
<질문 5> 정의당이 국회의원 1석을 확보하면서 관심은 민주평화당과 함께 국회 교섭단체 재구성에 들어갈까 하는 부분입니다. 전망해 주신다면요?
<질문 6>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창원성산 선거에서 두 자릿수 득표에 실패했는데요. 사실 이언주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서 10% 득표 못하면 물러날 것을 요구했었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졌었어요. 안 그래도 내분이 있었던 바른미래당, 충격이 크지 않을까요?
<질문 7> 4·3 보선 끝나자마자 여야 각 당은 총선 모드로 전환 중인데요. 민주당과 한국당은 공천룰부터 손보겠다고 합니다. 헌데 정계개편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공천룰 작업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계 개편 가능성 높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선거 직전에 터진 이슈들 점검하고 가죠.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는데요. 먼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법대출 의혹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검찰 수사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두 분은 제기된 의혹들, 심각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장관 후보 검증이 부실했다는 이유로 조국 수석과 조현옥 수석 경질론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거기에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의 해명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국 수석을 두고 여야, 나아가 청와대의 기싸움 당분간 계속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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