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투표 진행…투표 행렬 이어져

[앵커]

4·3 보궐선거가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창원성산 투표 현장 연결해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창원 성산구 투표소가 마련된 유목초등학교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투표소를 향한 발길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이 됐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렸고 지금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표를 행사하러 나온 직장인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투표소는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가 되면서 오후 8시까지 진행이 됩니다.

평일에 치러지는 만큼 투표시간은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보다 2시간 연장됐습니다.

창원 성산구에서는 모두 54곳의 투표소가 마련이 됐는데요.

주민등록증과 여권 등의 신분증을 갖고 지정된 투표소로 가시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창원 성산의 선거인수는 18만 3000여 명입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2만 3000명의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투표율은 12.6%를 기록했습니다.

평일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다만 사전투표율이 14%를 넘을 정도로 관심이 큰 만큼 예상을 웃도는 투표율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창원 성산은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보선이 치러지는 곳입니다.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대한애국당 진순정, 무소속 김종서 후보가 출마를 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과 단일화를 이룬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노회찬 정신을 앞세워 지역구 사수를 노리고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국회 재입성을 벼르고 있습니다.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 성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정국 주도권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성산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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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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