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투표 시작…투표 행렬 이어져

[앵커]

4·3 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창원성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창원시 성산구 제10투표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아직은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출근 전에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 이곳에 모인 시민들이 조금 더 늘어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을 비롯해서 전국 5개 지역에서 투표가 진행이 됩니다.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이 될 예정인데요.

평일에 치러지는 보선인 만큼 투표시간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는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보다 2시간 연장이 됐습니다.

창원 성산에서는 모두 54곳의 투표소가 마련이 됐는데요.

주민등록증과 여권 등의 신분증을 갖고 지정된 투표소로 가시면 한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창원 성산의 선거인수는 18만 3000여 명입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약 7000명의 시민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투표율은 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평일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투표율이 50%를 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창원 성산은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국회의원 보선이 진행됩니다.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현, 대한애국당 진순정, 무소속 김종석 후보가 출마를 했는데요.

여당인 민주당과 단일화를 이룬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노회찬 정신을 앞세워 지역구 사수를 노리고 한국당 강기훈 후보는 19대 총선 당선의 영광재연에 나서고 있습니다.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 성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정국 주도권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성산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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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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