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포항지진' 네 탓 공방…여야 정쟁에 따가운 눈총

<출연 : 용인대 통일대학원 최창렬 원장ㆍ경남대 최형두 교수>

국회가 오늘까지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다음주부터는 본격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들어갑니다.

의혹 투성이인 7명의 장관 후보자들이 어떻게 야당의 검증 공세를 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포항 지진이 지열발전에 따른 촉발지진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책임 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최형두 경남대 교수와 함께 주요 정치 뉴스들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질문 1> 오늘이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에 불참한다는 소식에 한국당이 장병들의 희생을 외면하느냐면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며칠 전 국회 대정부질문 당시 서해 수호의 날에 대한 정경두 국방장관의 '불미스러운 남북간 충돌'이라는 답변을 놓고도 논란이 일었었는데 서해수호의 날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어제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면담 뒤 춘추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했으면 좋겠다는 반 전 총장 요청을 청와대가 수락하면서 이뤄진 자리였는데요. 반 전 총장의 위원장직 수락,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2-1> 반 전 총장, 정계 복귀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는 즉답을 않고 나중에 김의겸 대변인을 통해서 '일부러 답을 안했다. 연목구어, 즉 나무에서 물고기를 찾는 일'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재난 이야기 하나 더 하죠. 1년 5개월전 있었던 규모 5.4의 포항지진,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이었다고 밝혀지면서 정치권에서는 누구의 책임이 더 크냐를 두고 공방전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당이 보수정권 무능이 부른 참사라면서 한국당을 압박하자 한국당은 포항지진 규명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정치권, 상대 당 비난하기에 앞서서 관련 대책부터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질문 4>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PK 지역 선거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데요. 특히 고 노회찬 후보의 지역구였던 창원성산 지역의 경우 한국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어 양 당 기싸움이 치열하다면서요?

<질문 4-1> 규모로 보면 미니선거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PK 민심을 가늠해 보는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져서는 안 되는 선거인데요. 보수색채가 강한 지역 특성상 민주당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싸움이 되지 않을까요?

<질문 5>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패스트트랙 관련 당 내 이견을 조율한 후에 의총을 재소집하겠다고 하는데 반대의견이 워낙 강경해서 조율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여야 4당이 합의안 선거제 개편 단일안 패스트트랙도 물 건너 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데요. 바른미래당에서 좋은 소식이 나오기 힘들 것 같은데요. 전망해 주신다면요?

<질문 6> 민주당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의 개입 여부를 거론하면서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요구있는데요. 한국당은 민주당의 공세에 '황운하, 이주민 특검' 카드로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학의, 장자연 사건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물타기 시도라면서 즉각 비판하고 나섰죠?

<질문 6-1> 특검 수사 대상자로 지목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과 검찰 모두를 맹비난했는데요. 황 청장의 기자회견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입니다. 사회교육문화 분야 질문이 있을텐데요. 야당의 질의, 그리고 이낙연 총리과 장관들의 답변 태도… 어떻게 보세요?

<질문 7-1> 다음 주 시작되는 7개 부처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여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한국당은 청문회 무용론까지 거론하면서 정부 여당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인사청문회 정국, 관전포인트 짚어주신다면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최형두 경남대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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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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