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나경원 연설' 난타전…"혐오 정치 vs 좌파 독재"

<출연 :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가까스로 문을 연 국회가 시작하자마자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을 둘러싸고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과거 SNS 글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지금 국회가 다시 꽁꽁 얼어붙는 상황입니다. 두 분은 어제 나 원내대표의 연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눈에 띈 부분이요. 나 원내대표가 본회의장을 나서는데 "나경원"이라는 연호가 나오자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연설이 만족스러웠다 이런 느낌입니다? 정치적 득실을 본다면 어떻게 보세요?

<질문 1-2> 청와대는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사과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본회의장에서부터 강한 반발을 나타냈는데요. 이런 대응이 오히려 나 원내대표를 도와줬다 이런 평가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한국당은 민주당이 야당일 때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합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 이른바 '귀태'라는 비난을 예로 들기도 하고요. 민주당의 충성경쟁이 지나치다, 이런 비판을 하거든요?

<질문 1-4> 하지만 방금 들으신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나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하자 한국당 역시 홍영표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라는데요. 제소할 사안이라고 보세요?

<질문 1-5> 사태를 커지게 만든 가장 큰 문제의 발언은, 문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이었다고 빗댄 표현인데요. 지난해 블룸버그 통신사의 기사 표현을 인용한 것이라 문제 없다는게 한국당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특파원인 한국인 기자가 쓴 이 기사의 대표성 여부에 대해서 입장차가 좀 있어요?

<질문 1-6> 이번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선거제 개편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그동안 선거제 개편엔 동의하지만 패스트트랙 차이에 온도차를 보이던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요.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빠른 시간안에 패스트트랙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질문 2> 인사청문회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SNS에 남긴 글들이 논란입니다. 정치인들을 골고루 비판하고 있더라고요. 내용 정리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질문 2-1> 학자일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발언이지만요. 장관 후보자로서 본다면 완전히 또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2>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무모한 결정과 민주당의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을 보면서 '나라가 망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기도 했고요. 천안함에 대한 사과가 없더라도 5.24 조치는 풀어야 한다는글도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 노선과는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2-3> 후보자 선정 당시 청와대도 SNS 과거 글 정도는 다 확인을 했을 텐데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걸까요? 나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연설에서도 김 후보자를 콕 짚어 지명철회 요청을 했었거든요.

<질문 2-4> 이런 과거 SNS 발언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자 김 후보자는 문제가 있는 글들을 삭제하다, 급기야 어제 계정을 닫았더라고요. 하지만 청문회 돌파 쉽지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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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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