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정준영 묵묵부답…이번주 소환

[뉴스리뷰]

[앵커]

'성관계 몰카'를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 씨가 입국했습니다.

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이번주 내 정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 씨가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정 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정준영 / 가수 겸 방송인> "(보도된 카카오톡 내용 전부 사실입니까?) ……"

정 씨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상대의 허락없이 촬영한 성관계 몰카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단톡방은 빅뱅 멤버 승리의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곳입니다.

이 단톡방에는 승리와 정 씨를 포함해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또 다른 연예인 등 모두 8명이 참여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이 단톡방 외에도 또 다른 채팅방을 통해 몰카자료 여러 개를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과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와 관련해 채팅방에 등장하는 다수를 조사했고 정 씨와 승리 외에도 일부를 입건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내 정 씨를 소환해 동영상 촬영 경위와 유포 범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정 씨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신청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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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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