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민주당 의원들, 나경원 연설에 강력 항의

<출연 : 김 현 전 국회의원ㆍ조해진 전 국회의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3년만에 법정에 선 전두환 전 대통령, 예상대로 사과는 없었습니다.

대신 '왜 이래'라는 단 한마디에 그날의 아픔을 기억한 광주시민들은 또다시 마음에 상처를 안게 됐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 최종안에 큰 틀의 합의를 했지만 한국당이 위헌 주장까지 꺼내면서 국회에 다시 냉각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김 현 전 국회의원, 조해진 전 국회의원과 함께 주요 정치권 뉴스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3월 임시국회, 어제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요. 어제는 홍영표 원내대표의 연설이 있었고, 방금 전에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연설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연설이 멈췄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 내용에 대해 여당에서 강력 반발했고 연설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2> 전두환 전 대통령, 5·18민주화운동이 있은지 39년 만에 광주 법정에 섰는데요. 어제 연희동 출발부터 도착까지 과정 어떻게 보셨나요. 현대사의 비극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질문 2-1> 이번 재판의 쟁점은 5·18 당시 헬기사격이 있었는지, 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알고도 회고록에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비난했나 하는 점입니다. 사실로 이미 드러난 것인데 전씨 측은 이를 강력 부인했죠.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2> 5·18 단체들은 사실 처벌보다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받기를 원했었는데요. 재판 과정 어디에서도 사과 표현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차분히 지켜보자던 광주시민들도 '왜 이래'라는 말에 분노를 느꼈을 것 같아요?

<질문 3>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0억원 안팎을 추가로 환수했다고 밝혔지만 전체 추징금 2천205억원 가운데 46.7%에 달하는 1천30억원이 아직 집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추징금 확정 판정을 받은 게 지난 1997년인데, 20여 년이 넘도록 절반도 집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 사실 납득이 안되는데요.

<질문 4> 어제 전두환 전 대통령 출석한 날 한국당 5·18 망언 의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던 민주당 민병두 의원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의 고소인 조사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경찰 수사가 본격화 되리라 예상되는데요. 막상 한국당 차원의 징계 논의엔 속도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두 분은 한국당이 왜 이렇게 뜸을 들인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세 명의 전직 대통령이 현재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들로서도 참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문재인 정부가 느끼는 부담감도 적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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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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