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미세먼지' 정치권 네 탓 공방…원인ㆍ대책 시각차 뚜렷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소장>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숨 쉬기가 어려울 지경입니다.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았지만 한국인의 삶의 질은 거기에 못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정치권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3월 임시국회의 세부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국회 문도 열기 전에 여야가 양보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장과 함께 정국 현안들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은 미세먼지 이야기부터 해보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뒤늦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원인진단과 대책에 있어서는 여야 시각차가 뚜렷해 보입니다.

<질문 1-1> 여야 공히 제 할 일을 제 때 못한 책임이 커 보입니다. 미세먼지 관련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존법 개정 법률안 53건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던데 왜 이렇게 관련 논의가 늦어진 것인가요?

<질문 2> 여야, 3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지만 여당은 민생현안부터 다루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각종 의혹들에 대한 진상규명부터 하자는 입장인데요. 벌써부터 난타전이 예고되고 있네요?

<질문 2-1> 2차 북미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여야는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죠?

<질문 3> 문재인 대통령, 이달 중순 아세안 순방을 마친 이후에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황교안 대표가 초청해 응한다면 상견례가 되는 셈인데요. 협치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까요?

<질문 4>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위에 올랐는데 야권의 대표후보로 여겨지는 이낙연 총리를 앞섰습니다. 이 결과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5>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주요 당직에 친박 인사를 대거 등용한 것을 두고 총선과 대선을 염두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무성 의원도 아쉬움을 피력했는데 비박계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겠죠?

<질문 6> 싸워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 하더니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연일 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김무성 의원도 대여공세에는 힘을 보탰고요. 이런 움직임, 당분간 계속 될 듯 싶은데요. 특별한 노림수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한국당 김영종 윤리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했습니다. 새 윤리위원장 선임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심의가 지연될 수 밖에 없을텐데요. 5·18 망언에 있어 가뜩이나 수세에 처한 한국당 새 지도부로서는 부담감이 크겠네요?

<질문 8> 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내일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인데요. 정권 초기 구상대로 2019년과 2020년을 정권의 '도약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번 개각, 중요해 보입니다. 7개 부처장이 교체된다, 현역 중진들이 대거 입각한다… 벌써부터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전망을 해 주신다면요?

<질문 8> 민주당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을 주도할 인재영입위원장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복당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는 당직을 맡기지 않을 방침이라 하고요.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라 불리는 양정철 전 비서관이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을 지가 관심인데 두 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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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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