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한반도'…최악ㆍ최장의 미세먼지 이유는?
[뉴스리뷰]
[앵커]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최악의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쾌청한 봄 하늘을 본 게 언제였나 싶은데요.
역대 최장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 강은나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자료 등을 토대로 세계 기상정보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어스널스쿨' 지도입니다.
중국에 중심을 둔 붉은 초미세먼지가 한국까지 뒤덮고 있습니다.
일본기상협회 홈페이지를 보면 미세먼지 흐름이 한눈에 보입니다.
한반도 주변 48시간 초미세먼지 예측도입니다.
오늘(5일) 오전 9시 기준 한국까지 덮고 있는 중국쪽 초미세먼지 덩어리가 한동안 지속되다가,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6일 이후에야 분산돼 점차 사그라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같이 축적돼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온까지 올라 미세먼지 농도가 급속도로 짙어졌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장임석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 "시베리아 고기압이 변질돼서 우리나라로 이동해오면서 국외 미세먼지가 같이 유입되고, 고기압이 정체되면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지는 그런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의 '양회 블루'도 없습니다.
'양회 블루'란 중국 정부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 동안 대기오염 배출시설을 폐쇄해 일시적으로 공기질을 개선시키는 조치입니다.
올해는 지난 3일부터 미세먼지 저감조치 없이 행사만 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최악의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쾌청한 봄 하늘을 본 게 언제였나 싶은데요.
역대 최장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 강은나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자료 등을 토대로 세계 기상정보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어스널스쿨' 지도입니다.
중국에 중심을 둔 붉은 초미세먼지가 한국까지 뒤덮고 있습니다.
일본기상협회 홈페이지를 보면 미세먼지 흐름이 한눈에 보입니다.
한반도 주변 48시간 초미세먼지 예측도입니다.
오늘(5일) 오전 9시 기준 한국까지 덮고 있는 중국쪽 초미세먼지 덩어리가 한동안 지속되다가,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6일 이후에야 분산돼 점차 사그라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같이 축적돼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온까지 올라 미세먼지 농도가 급속도로 짙어졌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장임석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 "시베리아 고기압이 변질돼서 우리나라로 이동해오면서 국외 미세먼지가 같이 유입되고, 고기압이 정체되면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지는 그런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의 '양회 블루'도 없습니다.
'양회 블루'란 중국 정부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 동안 대기오염 배출시설을 폐쇄해 일시적으로 공기질을 개선시키는 조치입니다.
올해는 지난 3일부터 미세먼지 저감조치 없이 행사만 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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