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8개월 만에 하노이서 대좌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우여곡절 끝에 하노이에서, 8개월 만에 다시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양 정상이 만난지 이제 45분 정도가 지났는데요.
회담장 앞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지고 있는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좀 전에 지켜보신 것처럼, 약 5분의 시차를 두고 이 곳에 도착했습니다.
회담장에 먼저 도착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에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정확히 15분 뒤, 이 곳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리무진인 비스트를 타고 호텔을 나서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이로부터 약 5분 뒤,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현지 경찰과 북측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20분, 메트로폴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8시반부터 10분이 조금 안되게 두 정상의 발언하는 모습을 직접 봤는데요.
지금은 어떤 과정이 진행되고 있을까요.
[기자]
네, 공개발언 이후 양 정상은 곧바로 통역만 대동한 채 단독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단독회담은 약 20분간 이어졌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은 단독회담을 마무리하고, 만찬회동을 이어나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회동은 양 정상과 핵심 인사들이 배석하는 3+3형식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자리에 우선 미국 측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이 배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과 함께 북한 측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참석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는데요.
이목이 집중됐던 북한 측의 나머지 한 자리는 리용호 외무상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배석할 가능성이 거론이 됐었는데, 이 경우, 만찬 회동의 성격 자체가 말 그대로 '친교'로 기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습니다.
외교라인에서 비핵화 협상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는 리 외무상이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정해지면서, 한 시간 반에 걸쳐 이뤄질 만찬 회동에서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만찬 메뉴와 관련해서는 백악관측에서 다채로운 음식을 피하고 특별히 '초간단' 요리를 고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앞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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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우여곡절 끝에 하노이에서, 8개월 만에 다시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양 정상이 만난지 이제 45분 정도가 지났는데요.
회담장 앞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지고 있는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좀 전에 지켜보신 것처럼, 약 5분의 시차를 두고 이 곳에 도착했습니다.
회담장에 먼저 도착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에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정확히 15분 뒤, 이 곳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리무진인 비스트를 타고 호텔을 나서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이로부터 약 5분 뒤,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현지 경찰과 북측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20분, 메트로폴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8시반부터 10분이 조금 안되게 두 정상의 발언하는 모습을 직접 봤는데요.
지금은 어떤 과정이 진행되고 있을까요.
[기자]
네, 공개발언 이후 양 정상은 곧바로 통역만 대동한 채 단독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단독회담은 약 20분간 이어졌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은 단독회담을 마무리하고, 만찬회동을 이어나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회동은 양 정상과 핵심 인사들이 배석하는 3+3형식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자리에 우선 미국 측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이 배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과 함께 북한 측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참석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는데요.
이목이 집중됐던 북한 측의 나머지 한 자리는 리용호 외무상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배석할 가능성이 거론이 됐었는데, 이 경우, 만찬 회동의 성격 자체가 말 그대로 '친교'로 기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습니다.
외교라인에서 비핵화 협상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는 리 외무상이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정해지면서, 한 시간 반에 걸쳐 이뤄질 만찬 회동에서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만찬 메뉴와 관련해서는 백악관측에서 다채로운 음식을 피하고 특별히 '초간단' 요리를 고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앞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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