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중국-베트남 접경…김정은 열차 통과 대비
[뉴스리뷰]
[앵커]
북중 접경지역을 통과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중국 내륙을 거쳐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역은 이미 며칠 전부터 철로 점검 등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접경도시 핑샹에서 김진방 베이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토요일 오전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역에 있는 핑샹역.
베트남 관문으로 불리는 이곳은 일반승객들의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철로점검과 환경정비 등 평소와는 좀 다른 모습도 눈에 띕니다.
특히 당 지도부로 보이는 인사 5∼6명이 역사와 선로를 직접 방문해 설비 상태를 꼼꼼히 정비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핑샹역 관계자는 언제부터 역사 정비가 시작됐느냐는 물음에 "역사 외관 공사는 이미 한참 전부터 시작했고 역사 내부와 플랫폼 페인트 작업은 최근에 시작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중국 철도당국은 최근 광저우에서 난닝, 핑샹까지 이어지는 구간 선로를 48시간 이내에 점검하라는 통지를 내렸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26일 오전 기차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을 통해 입국한 뒤 승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베트남 도로총국이 이례적으로 현지시간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도 1호선 동당시∼하노이 구간의 차량통행을 전면금지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22일 저녁 늦게 이 같은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가 일제히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지금까지 핑샹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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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지역을 통과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중국 내륙을 거쳐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역은 이미 며칠 전부터 철로 점검 등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접경도시 핑샹에서 김진방 베이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토요일 오전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역에 있는 핑샹역.
베트남 관문으로 불리는 이곳은 일반승객들의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철로점검과 환경정비 등 평소와는 좀 다른 모습도 눈에 띕니다.
특히 당 지도부로 보이는 인사 5∼6명이 역사와 선로를 직접 방문해 설비 상태를 꼼꼼히 정비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핑샹역 관계자는 언제부터 역사 정비가 시작됐느냐는 물음에 "역사 외관 공사는 이미 한참 전부터 시작했고 역사 내부와 플랫폼 페인트 작업은 최근에 시작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중국 철도당국은 최근 광저우에서 난닝, 핑샹까지 이어지는 구간 선로를 48시간 이내에 점검하라는 통지를 내렸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26일 오전 기차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을 통해 입국한 뒤 승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베트남 도로총국이 이례적으로 현지시간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도 1호선 동당시∼하노이 구간의 차량통행을 전면금지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22일 저녁 늦게 이 같은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가 일제히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지금까지 핑샹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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