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22년에는 모든 국민이 기본생활 누려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목표로 제시한 '혁신적 포용국가'의 추진 방향을 직접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년 후인 2022년에는 국민 누구나 기본생활을 누릴 수 있게된다고 약속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번 대국민 보고는 아이들의 방과후 활동과 노인 돌봄 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서울의 한 복지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은 포용국가란 누구나 인간답게 살도록 '기본생활'을 보장받는 사회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론 사회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여가시간을 보장하는 등 4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2022년이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노동자부터 자영업과 소상공인까지, 장애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남녀노소 없이 기본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포용국가와 시혜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정책은 개별 시민의 생활을 보장해 역량을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혁신성장의 토대라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혁신성장이 없으면 포용국가도 어렵지만, 포용이 없으면 혁신성장도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과 국가 전체가 더 많이 이루고…"

대국민 보고를 마친 문 대통령은 대학생과 다자녀 부모를 포함한 시민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경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만큼 복지체계도 빨리 정착돼야 미래세대에 부담이 덜 하다"며 각 부처의 꼼꼼한 정책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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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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