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부친생일에 참배하고 장성 진급 단행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군 장성 진급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건군절 참석 후 일주일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광명성절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뜻깊은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습니다."

부인 리설주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지만,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핵심 간부들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광명성절을 맞아 군 장성 서른 명에 대한 진급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시기상 관례적이란 평가가 나오지만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군 간부들의 충성심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사 사장을 역임한 리영식도 최근 당 중앙위 부부장에서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 승진된 것으로 보입니다.

리영식 제1 부부장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왼편에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나란히 섰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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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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