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창선, 하노이 도착…북미회담 준비 돌입
[뉴스리뷰]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미 양측이 이르면 내일(17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실무 협상에 돌입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김창선 부장이 실무 협상을 위해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현지시간 16일 오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김창선 부장은 의전, 경호 등 각 분야 책임자 11명과 함께 전날 오후 평양발 중국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광저우로 이동해 하루 묶은 뒤 하노이로 향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 부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같은
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 실무자로 활약했습니다.
김창선 부장은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때에도 회담 개최 보름 전 싱가포르에 먼저 들어가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숙소와 협상 장소 등을 둘러보고, 미국 실무팀과 열흘 가량 의전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도 하노이에 계속 머물면서 미국 측과 2차 정상회담의 의전에 관한 실무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이번 주말 한 팀이 아시아에 파견될 것이라고 말해 실무 준비 작업이 곧 시작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르면 내일(17일) 정상회담 장소와 경호·의전·동선을 확정하는 '의전 협상'이 먼저 시작되고, 20일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만나 '의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은 이와 함께 2차 정상회담에 이어 곧바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과 관련해서도 현장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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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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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미 양측이 이르면 내일(17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실무 협상에 돌입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김창선 부장이 실무 협상을 위해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현지시간 16일 오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김창선 부장은 의전, 경호 등 각 분야 책임자 11명과 함께 전날 오후 평양발 중국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광저우로 이동해 하루 묶은 뒤 하노이로 향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 부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같은
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 실무자로 활약했습니다.
김창선 부장은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때에도 회담 개최 보름 전 싱가포르에 먼저 들어가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숙소와 협상 장소 등을 둘러보고, 미국 실무팀과 열흘 가량 의전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도 하노이에 계속 머물면서 미국 측과 2차 정상회담의 의전에 관한 실무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이번 주말 한 팀이 아시아에 파견될 것이라고 말해 실무 준비 작업이 곧 시작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르면 내일(17일) 정상회담 장소와 경호·의전·동선을 확정하는 '의전 협상'이 먼저 시작되고, 20일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만나 '의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은 이와 함께 2차 정상회담에 이어 곧바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과 관련해서도 현장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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