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국당, 오늘 긴급 비대위…전대일정 변경여부 확정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김형준 명지대 교수>
한국당이 오늘 긴급 비대위를 열고 전당대회 날짜변경 여부를 확정합니다.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한 후보자 모두가 일정 연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장소 섭외와 공정성 문제 등이 걸려있어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이 어제 두 차례 만남에도 결국 국회 정상화 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2월 임시국회는 물론 당장 다음 주 방미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정국 현안 살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한국당이 오늘 오후 긴급 비대위를 열고 전당대회 일정 변경을 확정합니다.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한 당권주자 7명이 모두 전대 연기를 강력히 주장하곤 있지만, 장소 섭외나 공정성 문제로 어제 비공개 의총도 의원 간 격론으로 시끄러웠는데요. 1~2주 연기에서 한 달 이상 미루자는 의견까지 다양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놓는 게 가장 당내 충돌이 적은 방법일까요?
<질문 1-1> 한국당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2차 북미회담이 전대일자와 겹치자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신북풍론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물론 절묘하게도 두 번이나 중요 선거일자가 회담 일정과 겹치다보니 한국당 입장에서 의심이 갈만은 하겠습니다만 이번 상황을 신북풍이라고까지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어제 당권도전을 선언한 오세훈 전 시장이 당권도전 일성으로 역시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박 전 대통령에게 평생 갚은 신세를 졌다"며 과거 인연을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정치인 박근혜를 넘어서야 한다"며 '탈 박근혜'를 외치고 나섰거든요. 어떤 전략이라고 보세요?
<질문 2-1> 오 전 시장의 탈 박근혜 행보와는 달리 홍 전 대표와 황 전 총리는 '친 박근혜'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홍 전 대표는 잘 알려진 대로 '사면주장' 중이고 황 전 총리 역시 그간 사면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던 것과 달리 "많은 국민이 사면을 원하고 있다"며 오늘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다고 하거든요. 과연 어느 측의 전략이 지지자들의 마음을 파고 들까요?
<질문 3> 이렇게 유력 당권주자들이 연이어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하면서 이번 한국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박근혜 살리기' '보수 살리기'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당내 금기어나 마찬가지였던 '탄핵'이나 '박근혜'라는 이름이 언급되는 것 자체가 달라진 당 내외의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보수부활이 시작됐다는 건데요. 이런 분석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3-1> 이런 가운데 어제 박 전 대통령이 한 방송에 출연한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황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수감중인 박 전 대통령을 예우하지 않았고 수인번호도 모른다"며 황 전 총리를 비판했는데요. 황 전 총리 현재 친박 계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전대 구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4> 어제 있었던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은 여야가 각자 주장만 되풀이하며 결국 또 빈손회동으로 끝나고 말았는데요. 2월 임시국회 개회는 물론이고 나경원, 김관영 원내대표가 정국 타개가 되지 않으면 다음 주 예정된 방미 일정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방미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어요? 이같은 국정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국회의원들, 정치력 부재인 겁니까?
<질문 5> 지방선거 후 8개월간 잠행을 이어오던 유승민 전 대표가 오늘 당 연찬회에 참석해 손학규 대표와 당 정체성과 노선을 놓고 담판을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에 따라서는 바른미래당이 독자생존의 길을 선택할지, 각자의 길로 흩어지게 될지 결정이 될텐데요. 두 분은 바른미래당의 미래,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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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김형준 명지대 교수>
한국당이 오늘 긴급 비대위를 열고 전당대회 날짜변경 여부를 확정합니다.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한 후보자 모두가 일정 연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장소 섭외와 공정성 문제 등이 걸려있어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이 어제 두 차례 만남에도 결국 국회 정상화 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2월 임시국회는 물론 당장 다음 주 방미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정국 현안 살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한국당이 오늘 오후 긴급 비대위를 열고 전당대회 일정 변경을 확정합니다.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한 당권주자 7명이 모두 전대 연기를 강력히 주장하곤 있지만, 장소 섭외나 공정성 문제로 어제 비공개 의총도 의원 간 격론으로 시끄러웠는데요. 1~2주 연기에서 한 달 이상 미루자는 의견까지 다양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놓는 게 가장 당내 충돌이 적은 방법일까요?
<질문 1-1> 한국당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2차 북미회담이 전대일자와 겹치자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신북풍론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물론 절묘하게도 두 번이나 중요 선거일자가 회담 일정과 겹치다보니 한국당 입장에서 의심이 갈만은 하겠습니다만 이번 상황을 신북풍이라고까지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어제 당권도전을 선언한 오세훈 전 시장이 당권도전 일성으로 역시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박 전 대통령에게 평생 갚은 신세를 졌다"며 과거 인연을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정치인 박근혜를 넘어서야 한다"며 '탈 박근혜'를 외치고 나섰거든요. 어떤 전략이라고 보세요?
<질문 2-1> 오 전 시장의 탈 박근혜 행보와는 달리 홍 전 대표와 황 전 총리는 '친 박근혜'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홍 전 대표는 잘 알려진 대로 '사면주장' 중이고 황 전 총리 역시 그간 사면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던 것과 달리 "많은 국민이 사면을 원하고 있다"며 오늘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다고 하거든요. 과연 어느 측의 전략이 지지자들의 마음을 파고 들까요?
<질문 3> 이렇게 유력 당권주자들이 연이어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하면서 이번 한국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박근혜 살리기' '보수 살리기'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당내 금기어나 마찬가지였던 '탄핵'이나 '박근혜'라는 이름이 언급되는 것 자체가 달라진 당 내외의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보수부활이 시작됐다는 건데요. 이런 분석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3-1> 이런 가운데 어제 박 전 대통령이 한 방송에 출연한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황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수감중인 박 전 대통령을 예우하지 않았고 수인번호도 모른다"며 황 전 총리를 비판했는데요. 황 전 총리 현재 친박 계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전대 구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4> 어제 있었던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은 여야가 각자 주장만 되풀이하며 결국 또 빈손회동으로 끝나고 말았는데요. 2월 임시국회 개회는 물론이고 나경원, 김관영 원내대표가 정국 타개가 되지 않으면 다음 주 예정된 방미 일정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방미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어요? 이같은 국정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국회의원들, 정치력 부재인 겁니까?
<질문 5> 지방선거 후 8개월간 잠행을 이어오던 유승민 전 대표가 오늘 당 연찬회에 참석해 손학규 대표와 당 정체성과 노선을 놓고 담판을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에 따라서는 바른미래당이 독자생존의 길을 선택할지, 각자의 길로 흩어지게 될지 결정이 될텐데요. 두 분은 바른미래당의 미래,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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