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실무협상 벌써 2박3일…비건-김혁철 수싸움 치열
[뉴스리뷰]
[앵커]
실무협상을 위해 평양으로 간 미국의 비건 대표가 이르면 내일(8일) 협상을 마치고 돌아옵니다.
정상회담의 날짜가 정해진 만큼 마지막까지 서로에게 보다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겁니다."
같은 시간 평양에서는 베트남에서 북미 정상이 논의할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열렸습니다.
미국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북한에선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가 나섰고, 의전 경호 문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표의 방북길에는 백악관과 국방부 관계자 20여 명이 동행했습니다.
종료 시한을 정해놓지 않고 떠난 평양행, 협상은 2박을 넘겼습니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날짜와 시간을 발표한 미국보다는 아직 대내외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는 북한이 협상에선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섰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날짜를 발표했다는 점, 정상회담까지 성과가 없을 경우 미국 국내 정치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평양에서의 협상은 미국이 끌려갈 가능성이 높다…"
협상에선 영변 핵시설 폐기 등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어느 선까지 조율했을지가 관건입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와 평양에서의 협상 결과를 우리측에 설명하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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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협상을 위해 평양으로 간 미국의 비건 대표가 이르면 내일(8일) 협상을 마치고 돌아옵니다.
정상회담의 날짜가 정해진 만큼 마지막까지 서로에게 보다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겁니다."
같은 시간 평양에서는 베트남에서 북미 정상이 논의할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열렸습니다.
미국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북한에선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가 나섰고, 의전 경호 문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표의 방북길에는 백악관과 국방부 관계자 20여 명이 동행했습니다.
종료 시한을 정해놓지 않고 떠난 평양행, 협상은 2박을 넘겼습니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날짜와 시간을 발표한 미국보다는 아직 대내외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는 북한이 협상에선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섰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날짜를 발표했다는 점, 정상회담까지 성과가 없을 경우 미국 국내 정치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평양에서의 협상은 미국이 끌려갈 가능성이 높다…"
협상에선 영변 핵시설 폐기 등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어느 선까지 조율했을지가 관건입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와 평양에서의 협상 결과를 우리측에 설명하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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