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설 연휴 최대 화두 '경제'…밥상민심 어디로?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설 연휴가 끝났습니다.
정치권의 설 민심 평가는 제각각이었습니다.
여야가 김경수 지사 판결 결과을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면서 2월 국회 정상화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전대 날짜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치면서 흥행에 악재를 만나게 됐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설 밥상민심은 보통 '여론의 풍향계'라고 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곤 하는데요. 정치권이 전한 이번 설 밥상 최대화두는 역시나 '최악의 경제상황'과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이었습니다. 흥미로운건 여야 모두가 "민심은 자신들의 편"이라고 얘기했다는 점인데 이런 여야가 전한 민심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1-1> 설 연휴 후 2월 임시 국회가 열려야 할 시점인데 이렇게 제각각인 여야, 임시 국회에는 마음을 모을 수 있겠습니까?
<질문 2> 설 연휴동안에도 정치권은 김경수 지사의 판결 결과를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갔는데요. 여야 모두 설 이전과는 공세 프레임이 조금씩 변한 모습입니다. 여당은 재판부를 직접 공격하는 법관탄핵 추진에는 신중해진 모습이고, 한국당 역시 대선 불복 프레임에서는 한발 짝 물러선 모습이거든요. 아무래도 여론의 부담이 컸을까요?
<질문 2-1> 이런 가운데 김경수 지사의 구속으로 부산·경남지역 민심이 요동치면서 PK 지역 사수를 위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총선 출마가 필요하다는 당내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사흘간의 설 연휴를 보내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김경수 법정구속에 마음이 무거웠을 듯 합니다. 문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죠. 지금 국회 상황이라면 개각 구상도 힘겨울 듯 합니다.
<질문 4> 설 연휴 직전 터진 최교일 의원의 미국 스트립바 출입 논란이 연휴 내내 얘깃거리가 됐는데요.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이 신속한 당 징계를 요구한 가운데 최의원과 한국당, 제보자인 가이드가 민주당 특보출신이라며 이번 사건은 "치졸한 정치공작이자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진실이 뭘까요? 의원직 사퇴로 갈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 공교롭게도 한국당 전당대회와 2차 북미정상회담일자가 겹치면서 전대흥행을 우려한 한국당 선관위가 전당대회 일정변경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연인지 지난 6.13 지방선거도 1차 북미정상회담 하루 후에 열리면서 한국당은 자신들의 참패 원인중 하나가 바로 '북미회담'이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우연치고는 참 절묘하긴 해요?
<질문 6> 이번 전대 일정 변경은 후보들 간 합의가 이뤄지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황교안 전 총리는 미뤄지든 미뤄지지 않든 상관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늦춰지면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질문 7> 전대 룰 중 하나인 TV토론 날짜와 횟수를 두고 논란입니다. 2회 논란에 이어 이번엔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4명의 전대주자들이 "토론회 한번 없이 컷오프를 하는 것은 반민주적"이라며 공동 성명서를 내고 반발하고 나선건데요. 이런 전대주자들의 잇단 전대룰 반발, 전대 결과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8> 유력 당권주자들 갑자기 박근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특히 홍준표 전 대표가 구속된 두 전직 대통령의 '석방운동'을 언급해 주목됩니다. 다소 뜬금없는 '석방운동' 발언에 바른미래당은 "홍대표가 병원 갈 때가 됐다"는 직설적인 비난까지 했는데요. 황교안 전 총리의 전대 출마에 '도로 친박당'이 될 것이라는 비난까지 했던 홍 전 대표의 갑작스럽 '석방운동' 발언 어떤 의미일까요? 결국 TK표를 노린 전략일까요?
<질문 8-1> 오세훈 전 시장 역시 "서울시장 출마를 박 전 대통력의 설득으로 했다"며 "꼭 갚아야 할 신세를 졌다"고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TK 표심잡기에 나섰거든요. 아이러니한건 이런 둘과는 달리 친박 지분이 가장 많은 황교안 전 총리는 오히려 박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중이라는 점인데 이런 부분이 판세에도 영향을 줄까요?
<질문 9> 전대까지 마지막 변수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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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설 연휴가 끝났습니다.
정치권의 설 민심 평가는 제각각이었습니다.
여야가 김경수 지사 판결 결과을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면서 2월 국회 정상화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전대 날짜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치면서 흥행에 악재를 만나게 됐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설 밥상민심은 보통 '여론의 풍향계'라고 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곤 하는데요. 정치권이 전한 이번 설 밥상 최대화두는 역시나 '최악의 경제상황'과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이었습니다. 흥미로운건 여야 모두가 "민심은 자신들의 편"이라고 얘기했다는 점인데 이런 여야가 전한 민심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1-1> 설 연휴 후 2월 임시 국회가 열려야 할 시점인데 이렇게 제각각인 여야, 임시 국회에는 마음을 모을 수 있겠습니까?
<질문 2> 설 연휴동안에도 정치권은 김경수 지사의 판결 결과를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갔는데요. 여야 모두 설 이전과는 공세 프레임이 조금씩 변한 모습입니다. 여당은 재판부를 직접 공격하는 법관탄핵 추진에는 신중해진 모습이고, 한국당 역시 대선 불복 프레임에서는 한발 짝 물러선 모습이거든요. 아무래도 여론의 부담이 컸을까요?
<질문 2-1> 이런 가운데 김경수 지사의 구속으로 부산·경남지역 민심이 요동치면서 PK 지역 사수를 위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총선 출마가 필요하다는 당내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사흘간의 설 연휴를 보내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김경수 법정구속에 마음이 무거웠을 듯 합니다. 문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죠. 지금 국회 상황이라면 개각 구상도 힘겨울 듯 합니다.
<질문 4> 설 연휴 직전 터진 최교일 의원의 미국 스트립바 출입 논란이 연휴 내내 얘깃거리가 됐는데요.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이 신속한 당 징계를 요구한 가운데 최의원과 한국당, 제보자인 가이드가 민주당 특보출신이라며 이번 사건은 "치졸한 정치공작이자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진실이 뭘까요? 의원직 사퇴로 갈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 공교롭게도 한국당 전당대회와 2차 북미정상회담일자가 겹치면서 전대흥행을 우려한 한국당 선관위가 전당대회 일정변경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연인지 지난 6.13 지방선거도 1차 북미정상회담 하루 후에 열리면서 한국당은 자신들의 참패 원인중 하나가 바로 '북미회담'이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우연치고는 참 절묘하긴 해요?
<질문 6> 이번 전대 일정 변경은 후보들 간 합의가 이뤄지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황교안 전 총리는 미뤄지든 미뤄지지 않든 상관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늦춰지면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질문 7> 전대 룰 중 하나인 TV토론 날짜와 횟수를 두고 논란입니다. 2회 논란에 이어 이번엔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4명의 전대주자들이 "토론회 한번 없이 컷오프를 하는 것은 반민주적"이라며 공동 성명서를 내고 반발하고 나선건데요. 이런 전대주자들의 잇단 전대룰 반발, 전대 결과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8> 유력 당권주자들 갑자기 박근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특히 홍준표 전 대표가 구속된 두 전직 대통령의 '석방운동'을 언급해 주목됩니다. 다소 뜬금없는 '석방운동' 발언에 바른미래당은 "홍대표가 병원 갈 때가 됐다"는 직설적인 비난까지 했는데요. 황교안 전 총리의 전대 출마에 '도로 친박당'이 될 것이라는 비난까지 했던 홍 전 대표의 갑작스럽 '석방운동' 발언 어떤 의미일까요? 결국 TK표를 노린 전략일까요?
<질문 8-1> 오세훈 전 시장 역시 "서울시장 출마를 박 전 대통력의 설득으로 했다"며 "꼭 갚아야 할 신세를 졌다"고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TK 표심잡기에 나섰거든요. 아이러니한건 이런 둘과는 달리 친박 지분이 가장 많은 황교안 전 총리는 오히려 박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중이라는 점인데 이런 부분이 판세에도 영향을 줄까요?
<질문 9> 전대까지 마지막 변수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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