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미 '베트남 담판'…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분수령
<출연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ㆍ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달 27일과 28일, 이틀 일정으로 베트남에서 열립니다.
북미 양 정상이 8개월 만의 만남에서 1차 때 보다 더 진전된 합의를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한편 20여 명의 협상팀을 동행하고 평양으로 들어간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틀째 북측과 합의문 초안 조율을 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드디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와 날짜가 발표가 됐습니다. 어제 신년 국정연설에서 27일에서 28일까지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는데요. 1차 때 트위터로 일정을 공개했죠. 2차 정상회담 개최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두번째 만남의 의미를 짚어주신다면?
<질문 2> 1차 때와는 가장 크게 다른 점이 일정이 1박 2일이라는 점입니다. 1차 때는 한나절 회동으로 끝났죠. 세부적인 조율은 이미 지금 실무급에서 하고 있을 텐데 1박 2일로 일정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 베트남이 북미 모두에게 적합한 회담 장소라는 건 그동안 많이 언급돼 왔는데요. 청와대 역시 베트남은 새 역사를 쓰기 좋은 배경이라 반겼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회담 장소도 성공적인 회담의 중요한 요소가 아니겠습니까?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서 베트남의 의미, 짚어주시죠.
<질문 3-1> 베트남 내 구체적인 개최 도시가 발표되지 않은 것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직 북한에서의 실무급 회담이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막판 조율에 따라 장소가 결정이 되는 걸까요? 왜 장소를 명확히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세요?
<질문 3-2> 지난 번 1차 북미정상회담 때는 중국기를 빌려 타고 갔습니다. 이번엔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많습니다. 하노이든 다낭이든 이번에 참매 1호를 이용할지 관심인데요. 정상국가 이미지를 고려한다면 중국 여객기 빌려가진 않을 듯 합니다.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2차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발표한 당일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평양으로 날아갔습니다. 직접 평양까지 갔다는 건 좋은 징조라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오늘이 이틀째인데 돌아오는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하죠.
<질문 4-1> 이번 북한과의 세부 협상을 확실히 매듭짓겠다는 의지가 분명한데요. 북한은 미국을 향해 실천적 행동을 촉구하고 있고, 미국 역시 영변 핵시설 폐기 및 '플러스알파'와 그에 대한 상응조치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계속 한 치의 물러섬이 없다면 이번 협상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지금 북한에선 어떤 조율이 이뤄지고 있을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중 누가 더 양보를 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느 수준의 딜이 이뤄질까요?
<질문 6> 사실 두 사람 모두에게 이번 회담은 매우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서라도 북핵 해결에 대한 외교적 성과가 절실하고요. 김정은 위원장 역시 대북제재를 풀어 숨통을 틔어야만 하는 실정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두 사람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질문 7>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언론은 다낭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같은 시기에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동시 개최 가능성 있다고 보시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어느 회담이 먼저 열리든 후속 회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질문 7-1> 북미가 종전선언에 합의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 둘째 날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지난 1차 때도 성사 직전까지 갔다 무산됐다 전해지고 있죠?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북미 협상 과정에 종전선언이 언급되면 주한미군 문제까지 다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비용 많이 들지만 철수는 전혀 논의한 적 없다고 철수론을 일축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8-1> 그리고 한미 간 의견 차이가 커 난항을 겪고 있던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가 잠정 합의가 됐습니다. 이번 주 안에 타결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미국 측 요구를 많이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아요. 매년 미국과 방위비 갈등을 겪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9>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간표가 공개됨에 따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여부와 관련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가 정해지게 될까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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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ㆍ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달 27일과 28일, 이틀 일정으로 베트남에서 열립니다.
북미 양 정상이 8개월 만의 만남에서 1차 때 보다 더 진전된 합의를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한편 20여 명의 협상팀을 동행하고 평양으로 들어간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틀째 북측과 합의문 초안 조율을 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드디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와 날짜가 발표가 됐습니다. 어제 신년 국정연설에서 27일에서 28일까지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는데요. 1차 때 트위터로 일정을 공개했죠. 2차 정상회담 개최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두번째 만남의 의미를 짚어주신다면?
<질문 2> 1차 때와는 가장 크게 다른 점이 일정이 1박 2일이라는 점입니다. 1차 때는 한나절 회동으로 끝났죠. 세부적인 조율은 이미 지금 실무급에서 하고 있을 텐데 1박 2일로 일정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 베트남이 북미 모두에게 적합한 회담 장소라는 건 그동안 많이 언급돼 왔는데요. 청와대 역시 베트남은 새 역사를 쓰기 좋은 배경이라 반겼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회담 장소도 성공적인 회담의 중요한 요소가 아니겠습니까?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서 베트남의 의미, 짚어주시죠.
<질문 3-1> 베트남 내 구체적인 개최 도시가 발표되지 않은 것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직 북한에서의 실무급 회담이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막판 조율에 따라 장소가 결정이 되는 걸까요? 왜 장소를 명확히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세요?
<질문 3-2> 지난 번 1차 북미정상회담 때는 중국기를 빌려 타고 갔습니다. 이번엔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많습니다. 하노이든 다낭이든 이번에 참매 1호를 이용할지 관심인데요. 정상국가 이미지를 고려한다면 중국 여객기 빌려가진 않을 듯 합니다.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2차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발표한 당일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평양으로 날아갔습니다. 직접 평양까지 갔다는 건 좋은 징조라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오늘이 이틀째인데 돌아오는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하죠.
<질문 4-1> 이번 북한과의 세부 협상을 확실히 매듭짓겠다는 의지가 분명한데요. 북한은 미국을 향해 실천적 행동을 촉구하고 있고, 미국 역시 영변 핵시설 폐기 및 '플러스알파'와 그에 대한 상응조치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계속 한 치의 물러섬이 없다면 이번 협상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지금 북한에선 어떤 조율이 이뤄지고 있을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중 누가 더 양보를 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느 수준의 딜이 이뤄질까요?
<질문 6> 사실 두 사람 모두에게 이번 회담은 매우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서라도 북핵 해결에 대한 외교적 성과가 절실하고요. 김정은 위원장 역시 대북제재를 풀어 숨통을 틔어야만 하는 실정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두 사람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질문 7>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언론은 다낭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같은 시기에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동시 개최 가능성 있다고 보시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어느 회담이 먼저 열리든 후속 회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질문 7-1> 북미가 종전선언에 합의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 둘째 날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지난 1차 때도 성사 직전까지 갔다 무산됐다 전해지고 있죠?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북미 협상 과정에 종전선언이 언급되면 주한미군 문제까지 다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비용 많이 들지만 철수는 전혀 논의한 적 없다고 철수론을 일축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8-1> 그리고 한미 간 의견 차이가 커 난항을 겪고 있던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가 잠정 합의가 됐습니다. 이번 주 안에 타결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미국 측 요구를 많이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아요. 매년 미국과 방위비 갈등을 겪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9>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간표가 공개됨에 따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여부와 관련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가 정해지게 될까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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