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휴 돌입…해외여행객 역대 최다 전망

[뉴스리뷰]

[앵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1일) 공항은 일찌감치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아 기록을 또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수주 기자가 인천공항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평일인 금요일, 공항은 연휴를 방불케했습니다.

오랜 만에 가족여행을 위해 장삿일도 잠시 내려놨습니다.

<이은숙ㆍ이근윤ㆍ이소영 /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문구점하는데 문을 좀 일찍 닫고 여행을 왔습니다." "부모님께는 미리 인사드리고 양해도 얻고 가게 됐답니다. 너무 좋죠. 애들이랑 처음으로 가는 것이라…"

이번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20만명으로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년 설 연휴마다 이용객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1일 하루에만 11만명, 전체 예상 출발객의 16%가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달라진 연휴 풍속도를 보여주듯 혼자 떠나는 여행을 택한 젊은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형중 / 경기도 평택시> "각자 삶의 추구에 따라 좀 (추세도) 바뀌는 것 같아요. (가족들이 아쉽다고는 안하세요?) 다들 아쉽다고는 안 하고 빨리 가라고 하더라고요."

공항 측은 출국 수속시간을 줄이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희정 / 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실장> "체크인 카운터를 조기에 오픈했고 셀프 체크인과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서 출국 수속을 좀 더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인천과 서울을 잇는 공항철도는 설날인 5일부터 다음날까지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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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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