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큰 추위 없어…먼지ㆍ빗길ㆍ안개 주의

[뉴스리뷰]

[앵커]

닷새 간의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날씨는 크게 춥지 않겠지만 한두차례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내륙과 바다에 짙은 안개까지 낄 것으로 보여서 귀성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기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 또 간간이 비 예보가 있어 귀성, 귀경길 다소 불편이 예상됩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오르는 등 온화하겠지만 중국발 오염물질이 날아와 전국에서 공기가 탁합니다.

연휴 둘째 날인 일요일은 미세먼지를 씻어낼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아침, 저녁에는 내린 비가 얼어 붙어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일 밤부터 3일 아침사이 바다 안개까지 내륙으로 밀려오는 등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남서풍이 불어드는데요. 이 남서풍이 서해상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서 안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서해안에 안개가 짙게 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연휴 셋째 날이자 절기 입춘인 월요일은 중부는 맑고 남부와 동해안은 구름만 지나갑니다.

설 당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춥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중부는 구름만 많이 끼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 다시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바닷길도 험난합니다.

연휴 내내 앞바다는 최고 2.5m, 먼바다에서는 최고 4m의 다소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엔 서해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일부 뱃길이 막힐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다 날씨는 변화가 큰 만큼 섬을 오가는 귀성, 귀경객들은 수시로 배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