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이어 안희정까지…줄줄이 구치소로
[뉴스리뷰]
[앵커]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기도 혔던 김경수 경남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공교롭게도 같은 운명을 맞았습니다.
뜻밖의 판결에 충격을 받은 두 사람은 구치소에서 다음 재판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50대의 나이로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기까지 했던 김경수 경남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두 사람 모두 나란히 법정에 섰고 이틀 간격으로 법정구속되는 얄궂은 운명에 처했습니다.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는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김 지사는 변호인단과 항소심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최종길 / 김경수 경남지사 변호인> "저희들의 믿음이나 판단이 충분히 재판부에 전달되지 못했나 그런 생각에 많이 괴로운 심정입니다."
이틀 뒤 수행비서 성폭력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던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것입니다.
정치적 생명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받은 안 전 지사는 무죄 입증을 통해 '권력형 성범죄자'라는 낙인이라도 벗어나보려 했지만 그조차 불투명해졌습니다.
재판 내내 고개를 숙였던 안 전 지사는 서울남부구치소로 가는 호송차에 올라타면서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까지, 잠룡으로 주목받던 여권의 인사들이 그야말로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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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기도 혔던 김경수 경남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공교롭게도 같은 운명을 맞았습니다.
뜻밖의 판결에 충격을 받은 두 사람은 구치소에서 다음 재판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50대의 나이로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기까지 했던 김경수 경남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두 사람 모두 나란히 법정에 섰고 이틀 간격으로 법정구속되는 얄궂은 운명에 처했습니다.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는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김 지사는 변호인단과 항소심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최종길 / 김경수 경남지사 변호인> "저희들의 믿음이나 판단이 충분히 재판부에 전달되지 못했나 그런 생각에 많이 괴로운 심정입니다."
이틀 뒤 수행비서 성폭력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던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것입니다.
정치적 생명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받은 안 전 지사는 무죄 입증을 통해 '권력형 성범죄자'라는 낙인이라도 벗어나보려 했지만 그조차 불투명해졌습니다.
재판 내내 고개를 숙였던 안 전 지사는 서울남부구치소로 가는 호송차에 올라타면서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까지, 잠룡으로 주목받던 여권의 인사들이 그야말로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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