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ㆍ동해안 함박눈 펑펑…연휴 앞두고 강추위
[뉴스리뷰]
[앵커]
남부지방과 동해안에 모처럼 많은 눈이 내려 한달 째 이어진 건조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는데요.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한라산.
이른 시간부터 제설차가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엉금엉금 조심스럽게 이동하던 차는 눈길에 몇차례 헛바퀴가 돌더니 아슬아슬하게 미끄러집니다.
남부지방도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일부 도로가 통제돼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함박눈이 만들어낸 절경에 매료됐습니다.
한 달 내내 바짝 메말랐던 내륙에 모처럼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전북 장수 11cm, 남원 6.4cm, 울산 1cm 등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평소에 눈을 보기 힘든 부산도 0.2cm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눈구름은 대부분 동해상으로 물러가겠고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부쩍 추워집니다.
내일(1일)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7도, 강원 춘천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하루 사이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곤두박질 치면서 중부와 전북, 영남 내륙에는 한파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31일 밤부터 1일 아침까지 대륙고기압에 동반된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됩니다. 때문에 1일 아침기온은 10도 가량 낮겠고 지역적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낮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일요일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리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남부지방과 동해안에 모처럼 많은 눈이 내려 한달 째 이어진 건조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는데요.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한라산.
이른 시간부터 제설차가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엉금엉금 조심스럽게 이동하던 차는 눈길에 몇차례 헛바퀴가 돌더니 아슬아슬하게 미끄러집니다.
남부지방도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일부 도로가 통제돼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함박눈이 만들어낸 절경에 매료됐습니다.
한 달 내내 바짝 메말랐던 내륙에 모처럼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전북 장수 11cm, 남원 6.4cm, 울산 1cm 등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평소에 눈을 보기 힘든 부산도 0.2cm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눈구름은 대부분 동해상으로 물러가겠고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부쩍 추워집니다.
내일(1일)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7도, 강원 춘천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하루 사이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곤두박질 치면서 중부와 전북, 영남 내륙에는 한파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31일 밤부터 1일 아침까지 대륙고기압에 동반된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됩니다. 때문에 1일 아침기온은 10도 가량 낮겠고 지역적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낮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일요일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리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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