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 의혹 일파만파, 경찰 "전담팀 구성"

[뉴스리뷰]

[앵커]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폭행 외에도 마약과 성범죄, 경찰 유착 등 의혹이 나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만들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모든 의혹을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사건 당사자인 김상교 씨의 경찰 과잉 진압 주장을 시작으로 추가 의혹이 꼬리를 물자 수습에 나선 것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총경급을 단장으로 한 10명 규모의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당시 초동조치와 경찰 폭행 의혹 등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마약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클럽 내 마약사용과 성폭행 그리고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폭행과 성추행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도 이례적으로 사건을 강력팀으로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 모 씨를 포함한 보안요원들이 성추행 문제로 김 씨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실제로도 현재 여성 2명이 사건 당일 클럽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김 씨를 상대로 각각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또 일부에서 제기한 폭행과 영상 조작 등 의혹에 대해서는 "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경찰차 내부와 조서에 침을 뱉은 건 김 씨"라며 "CCTV 영상 호환 과정의 기술적인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CCTV 화질 복원과 현장 목격자 진술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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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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