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조해주 임명 후폭풍…여야 '강대강' 대치

<출연 :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조해진 전 국회의원>

손혜원 의원 사태로 촉발된 의원 이해충돌 문제가 이번에는 한국당으로 번졌습니다.

한국당은 "물타기"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의원 전수조사"를 요구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잠시 후 한국당의 유력 전대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국 현황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국당이 조해주 선관위원 임명에 반발에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는데요. 조해주 위원의 과거 캠프 활동을 두고 여야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채익 한국당 의원이 조 위원의 대선캠프 활동했다는 소문이 있었다는 전 선관위 공직자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조 위원의 특보임명을 주장했지만 민병두 당시 특보단장은 '아무 근거 없는 가짜 뉴스'라고 맞섰습니다. 한국당은 조 위원의 사퇴를 주장합니다.

<질문 1-1> 한국당은 릴레이 단식 농성에 역풍을 맞고 있는데요. 당 외부 여론은 물론 내부에서 마저도 '전략미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고 하거든요. 당 지도부는 릴레이농성을 계속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농성을 풀 명분이 없으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될 듯 합니다.

<질문 2> 여야가 강경 대치 중인데요. 1월 임시국회는 이미 물건너 갔고 2월 이후 정국 역시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다음달 11일 3당 원내대표가 문희상 의장의 방미길에 동행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그 안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까요? 만약 그때까지 정국이 경색국면이라면 미국 방문, 고려해야 하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3> 황교안 전 총리가 결국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먼저 이번 황 전 총리의 출마 한국당에 득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질문 3-2> 황 전 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림자와 '도로 친박당' 이미지를 지울수 있을 것이라 보십니까? 보수통합에 걸림돌이 될 것이고 약해진 계파 논쟁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질문 3-3> 그간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로 이미지를 탄탄히 쌓아온 황 전 총리, 이번 출마를 계기로 대중정치인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황 전 총리의 출마자격을 두고도 계속해서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황 전 총리는 출마자격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주장이지만 친박계는 여전히 당헌당규를 거론하며 "지켜야 한다"고 주장중이고 김병준 비대위원장 역시 "당헌당규가 가볍지 않다"고 주장중입니다. 입당하는 사람이나, 이를 받아들이는 당이나 자격이 되는지 정도는 따져봤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4-1> 홍준표 전 대표의 당권 도전이 상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내일 출판 기념회에서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두 분은 홍 전 대표 출마할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5> 손혜원 의원으로 시작된 의원들의 이해충돌논란이 한국당 장제원, 송언석 의원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민주당은 내로남불이라고 하고 한국당은 물타기라고 합니다.

<질문 5-1> 민주당과 정의당은 의원 전수조사를 하자는 주장인데요. 가능할까요? 이런 논란이 자꾸 벌어지는 것은 공직자 이해충돌 관련한 현행법규가 애매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인데요. 차제에 이해충돌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질문 6> 청와대가 한국당 부설 여의도연구원이 문대통령이 지난 임기 일정의 3/4을 청와대 내부에서 소화한 '방콕 대통령' 이라고 비난하자 이를 조목조목반박 했습니다. '사실 왜곡'과 '자의적 해석'으로 이뤄진 자료라며 이를 발표한 여연원은 '가짜뉴스 생산지'라고 비판했거든요. 하지만 여연원 측은 오히려 자신들을 '가짜뉴스 생산지'라고 한 청와대에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어느 측의 주장이 맞는 것입니까?

<질문 7>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경제인 간담회에서의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결국 사과했습니다. 청년층에게는 "취직 안 된다고 '헬조선'이라고 하지 말고 동남아로 가고" 또 50~60대 역시 "은퇴했다고 SNS에 험악한 댓글만 달지 말고 동남아로 가라"며 마치 현재의 힘든 경제상황에 대한 책임이 국민에게 있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자 결국 사과한 것인데요. 먼저 이번 김 보좌관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정부관계자로서 부적절했다는 여론이 많은데요?

<질문 7-1> 여권 내에서는 이번 김 보좌관의 발언으로 안그래도 최근 핵심 지지층에서 멀어지고 있는 20대 청년층, 자영업자들과 5060 세대들이 더 등을 돌리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 보좌관의 해명과 사과에도 불구하고 야권은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는데요.

<질문 8> 바른미래당 내에서 유승민,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 의견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 지지율이 6%대에 계속 머물고 있는데다 한국당의 보수통합 공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창당의 주역인 두 전 대표가 다시 등판해 당을 이끌어 가야한다는 것인데요. 두 전 대표의 바른미래당 복귀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