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 의회 "셧다운 해결" 잠정 합의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지도부가 연방정부의 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 상태를 해소하기위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3주동안 정부를 재가동하면서 쟁점인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앞으로 3주간 셧다운 사태를 푼 뒤 핵심 쟁점인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일부 연방정부의 운영이 중단된 지 35일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잠시 후, 나는 오는 2월15일까지 3주간 정부를 가동하는 법안에 서명할 계획 입니다."
강경 입장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한발 물러선 것은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지율 하락은 물론여당인 공화당내 기류도 부정적으로 흘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국경장벽 예산과 불법 체류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연장을 맞교환하자는 제안을 단박에 거절하는 등 의회의 벽도 높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포위망을 좁혀오면서 국면 전환용 포석도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국경장벽 관련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셧다운에 들어가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만약 의회에서 공정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오는 2월15일부터 다시 셧다운에 들어갈 것입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일단 해소됨에 따라 오는 29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장으로 기록된 이번 셧다운으로 정부 15개 부처 가운데 국방 분야 등을 제외한 9개 부처, 80만명의 연방 공무원이 강제 휴무에 들어가며 업무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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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지도부가 연방정부의 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 상태를 해소하기위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3주동안 정부를 재가동하면서 쟁점인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앞으로 3주간 셧다운 사태를 푼 뒤 핵심 쟁점인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일부 연방정부의 운영이 중단된 지 35일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잠시 후, 나는 오는 2월15일까지 3주간 정부를 가동하는 법안에 서명할 계획 입니다."
강경 입장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한발 물러선 것은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지율 하락은 물론여당인 공화당내 기류도 부정적으로 흘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국경장벽 예산과 불법 체류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연장을 맞교환하자는 제안을 단박에 거절하는 등 의회의 벽도 높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포위망을 좁혀오면서 국면 전환용 포석도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국경장벽 관련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셧다운에 들어가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만약 의회에서 공정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오는 2월15일부터 다시 셧다운에 들어갈 것입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일단 해소됨에 따라 오는 29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장으로 기록된 이번 셧다운으로 정부 15개 부처 가운데 국방 분야 등을 제외한 9개 부처, 80만명의 연방 공무원이 강제 휴무에 들어가며 업무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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