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중반기…보고서 줄이고 현장소통 강화
[뉴스리뷰]
[앵커]
이번달 초 임명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검토해야 하는 보고서의 양을 줄일 것을 참모진에 지시했습니다.
대신 대통령이 각계와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건데요.
집권 중반기 대통령 업무스타일의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개일정입니다.
외부일정은 없었지만 오전 세차례, 오후 네차례의 업무현안보고가 촘촘히 이어졌습니다.
직접 살펴야 하는 현안이 많아지면서 문 대통령은 업무시간이 끝난 뒤에도 보고서를 관저로 가져가 읽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참모진이 올리는 보고서를 새벽까지 꼼꼼히 읽어보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의 질문에 비서관들이 답을 못해 쩔쩔맬때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문자중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책과 보고서 읽기를 즐기는 문 대통령의 면모가 업무스타일로도 그대로 이어진 셈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첨예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대통령이 직접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최근 노영민 비서실장이 대면 보고와 보고서의 총량을 줄이라고 지시한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노 실장은 대통령이 각계 인사들과의 대화 및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일정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는 것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새해 들어 문 대통령은 산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비공개 만찬 등을 통해 내각과의 접촉면도 늘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만큼 야권과의 대화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이번달 초 임명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검토해야 하는 보고서의 양을 줄일 것을 참모진에 지시했습니다.
대신 대통령이 각계와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건데요.
집권 중반기 대통령 업무스타일의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개일정입니다.
외부일정은 없었지만 오전 세차례, 오후 네차례의 업무현안보고가 촘촘히 이어졌습니다.
직접 살펴야 하는 현안이 많아지면서 문 대통령은 업무시간이 끝난 뒤에도 보고서를 관저로 가져가 읽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참모진이 올리는 보고서를 새벽까지 꼼꼼히 읽어보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의 질문에 비서관들이 답을 못해 쩔쩔맬때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문자중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책과 보고서 읽기를 즐기는 문 대통령의 면모가 업무스타일로도 그대로 이어진 셈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첨예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대통령이 직접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최근 노영민 비서실장이 대면 보고와 보고서의 총량을 줄이라고 지시한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노 실장은 대통령이 각계 인사들과의 대화 및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일정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는 것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새해 들어 문 대통령은 산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비공개 만찬 등을 통해 내각과의 접촉면도 늘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만큼 야권과의 대화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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