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문 대통령…"간섭도 규제도 않겠다"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중심지 대전을 찾아 혁신성장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신기술에 대한 연구를 적극 지원하되 간섭도 규제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찾은 지역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연구의 중심지 대전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도시"라며 신기술을 통한 혁신성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입니다.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연구해낸 결과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3대 기반산업으로 꼽히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AI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간섭하지 않을 것입니다. 규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연구자를 응원하고 혁신하는 기업을 도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을 때 임시 공휴일을 했었어요. 우리 기술로 그런 일을 해낸다면 임시 공휴일로 해서 온 국민이 다 함께 축하할 수 있지 않을까…"

소상공인 밀집 지역인 대전 시내 거리를 방문했을 때는 66번째 생일을 맞은 문 대통령을 위해 빵집 직원들이 케이크를 몰래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신기술과 관련한 분야를 직접 방문해 올해 핵심과제인 혁신성장을 적극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